(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배우 김신록이 강동원의 화려한 액션에 대해 언급했다.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전,란'(감독 김상만)에 출연한 김신록과 엑스포츠뉴스가 만났다.
'전,란'은 왜란이 일어난 혼란의 시대, 함께 자란 조선 최고 무신 집안의 아들 종려(박정민 분)와 그의 몸종 천영(강동원)이 선조(차승원)의 최측근 무관과 의병으로 적이 되어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김신록은 어떤 역경에도 꺾이지 않는 굳센 의지를 가진 의병 범동을 연기했다. 범동은 농기구 도리깨를 무기로 사용하며 나라에 헌신하는 의병장을 이해하지 못하는 인물이다.
화려한 액션 신을 소화한 김신록은 "현란한 카메라 기법과 또 현장에서 액션 감독님께서 배우가 할 수 있는 선 안에서 그럴듯해 보이게 조율 잘해준 것"이라며 "현장이 갈수록 분업화됐는데 정말 프로들의 전쟁이었다. 무술감독, 카메라, 편집하시는 분들의 기술 조합으로 좋은 장면들이 나오지 않았나 싶다"고 답했다.
이어 "강동원 씨의 검술 액션은 정말 대한민국의 보배, 영화 산업의 보배라는 생각이 들더라. 그렇게 수려한 움직임을 할 수 있는 배우가 없는 거 같다"며 "동원 씨가 액션을 너무 잘해서 액션팀들도 대역을 하는 걸 어려워한다. 강동원이 더 폼이 난다. 그 정도로 대체불가한 배우라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란'은 11일 넷플릭스에 공개됐다.
사진= 넷플릭스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