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나빈 기자) 한 사연자가 종교에 빠져 이천만 원이 넘는 빚을 졌다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낸다.
21일 방송 예정인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288회에는 20살부터 심각하게 종교를 맹신해 빚이 생겼다는 29살 사연자가 출연한다.
사연자는 20살부터 맹신해 25살까지는 종교 시설에 거주했으며, 올해 7월에 벗어났다고 설명한다. 이에 이수근은 "어떻게 알고 나왔냐"라고 묻자 유튜브를 통해 실체를 알게 되었다고 답한다.
사연자는 물류센터에서 일하며 한 달에 250만 원 정도를 받았지만, 당시 모아놓은 돈은 종교의 헌금으로 쓰며 수천만 원의 빚이 생겼다고.
빚이 얼마나 있냐는 질문에 사연자는 "2,500만 원 정도의 빚이 남아있다"라며, 엄마가 자신을 돕지 않는다고 서운함을 토로한다.
서장훈은 "어머니가 왜 안 갚아주신다고 하시냐?"라고 묻자 사연자는 "네 인생이니까 네가 알아서 살라"라고 하셨다고 전한다.
이에 이수근은 "어머니가 빚진 게 아니지 않느냐"라고 되묻자 "그래도 딸인데 도와줄 수 있지 않느냐"고 대답한다.
서장훈은 어머니도 이유가 있으셨을 것이라며, 스스로 만든 빚은 스스로 갚는 경험도 필요하다며 어머니를 이해하라고 설득시킨다.
사연자가 서장훈의 조언으로 어머니를 이해할 수 있을지는 21일 오후 8시 30분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KBS Joy
임나빈 기자 nabee07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