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1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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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럭과 쾅! 차가 찌그러졌다 '피 철철'…'분데스 무패우승 FW' 충격 근황, 부상 없어 다행

기사입력 2024.10.21 09:51 / 기사수정 2024.10.21 09:51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바이엘 레버쿠젠의 공격수 빅터 보니페이스가 교통사고를 당했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보니페이스의 차량은 트럭과 충돌해 반파됐고, 보니페이스가 공개한 사진 속 보니페이스의 손에는 피가 철철 흘렀다. 끔찍한 사진과 달리 다행히 보니페이스는 괜찮은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독일 매체 '빌트'는 20일(한국시간) "레버쿠젠의 스타 빅터 보니페이스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심각한 교통사고 사진과 영상을 올렸다"며 "공개된 영상에서는 보니페이스가 충격을 받은 모습을 볼 수 있다. 보니페이스는 '신은 가장 위대하다'는 멘트를 달았다"며 보니페이스가 교통사고를 당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보도를 종합하면 보니페이스는 19일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의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7라운드에서 역전 결승포를 터트리며 맹활약한 뒤 친구들을 데리러가기 위해 프랑크푸르트 공항으로 향하던 중 교통사고를 당했다.

'빌트'에 따르면 보니페이스가 공유한 게시물에서 보니페이스의 차량은 바퀴 한 쪽이 떨어져나갈 정도로 심각하게 파손됐다. 또한 차량에서 빠져나온 보니페이스의 손은 피범벅이 되어 있었다.



다행히 차량의 상태나 피가 철철 흐르는 사진과 달리 보니페이스의 상태는 괜찮은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교통사고 후유증이 나중에 찾아온다는 점을 무시할 수는 없지만, 당장 눈에 띄는 부상이 없다는 건 다행이다.

보니페이스의 소속팀인 레버쿠젠도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보니페이스는 레버쿠젠의 핵심 공격수다.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7경기에 출전해 5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오마르 마무시(프랑크푸르트·9골)와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8골)에 이어 리그 득점 순위 전체 3위다.

지난 시즌에는 리그 14골 8도움을 올리며 레버쿠젠이 분데스리가 무패우승을 차지하는 과정에서 큰 역할을 했다. 케인(36골)과 세루 기라시(슈투트가르트·28골), 로이스 오펜다(RB라이프치히·24골) 등에 밀려 득점 면에서는 주목을 받지 못했으나, 결국 마지막에 웃은 건 보니페이스였다.

23세의 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포스트 플레이도 뛰어나고 결정력도 준수한 덕에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선수이기도 하다. 나이지리아 국가대표팀에서도 빅터 오시멘(갈라타사라이)과 함께 공격을 이끌면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보니페이스는 지난주 공항 억류에 이어 또다시 자신이 컨트롤할 수 없는 사고를 겪게 됐다.

국가대표팀 소집일에 맞춰 나이지리아 축구대표팀에 합류한 보니페이스는 지난 12일 리비아 알아브라크 공항에 20시간 가까이 억류됐다. 당시 나이지리아 대표팀 선수들은 공항에서 물도 마시지 못하고 음식도 먹지 못한 채 공항에서 노숙을 해야 했다.

나이지리아 선수단을 태운 전세기가 벵가지 공항이 아닌 알아브라크 공항에 착륙했기 때문이었다. 나이지리아의 전세기를 알아브라크 공항에 내리게 한 건 리비아 당국이었지만 정작 리비아는 이와 관련해 어떠한 설명도 내놓지 않았다.

나이지리아는 홈에서 리비아를 1-0으로 꺾고 리비아와 다시 원정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는데, 선수들이 공항에 억류되면서 두 팀의 경기는 나중으로 미뤄졌다.

사진=빌트, 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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