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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골 10도움' 메시의 기적!...'꼴찌팀' 마이애미, 美 챔피언 등극→2025 클럽월드컵 진출 확정!

기사입력 2024.10.20 16:29 / 기사수정 2024.10.20 16:29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소속팀 인터 마이애미에 또 하나의 우승컵을 선물했다. 구단 역사상 첫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마이애미는 내년 여름 미국에서 개최되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진출도 확정지었다. 연합뉴스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소속팀 인터 마이애미에 또 하나의 우승컵을 선물했다. 구단 역사상 첫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마이애미는 내년 여름 미국에서 개최되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진출도 확정지었다.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소속팀 인터 마이애미에 또 하나의 우승컵을 선물했다. 구단 역사상 첫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마이애미는 내년 여름 미국에서 개최되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진출도 확정지었다.

인터 마이애미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로더데일에 위치한 체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잉글랜드와의 2024시즌 미국 MLS 정규 시즌 최종전서 6-2 대승을 거뒀다. 메시는 2-2로 팽팽하던 후반 13분 교체 투입돼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마이애미는 이날 전반 2분만에 실점하며 끌려가더니 전반 34분에도 한 골 더 내줘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다행히 루이스 수아레스가 전반 40분, 43분 멀티골을 작성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2-2 상황에서 맞이한 후반전은 메시의 독무대나 마찬가지였다. 줄리안 그레셀을 대신해 투입된 메시는 투입되자마자 정확한 패스로 레프트백 조르디 알바에게 기회를 내줬고, 알바는 컷백을 연결해 크레마스키의 역전 결승골을 도왔다. 그라운드를 밟은지 10초만에 기점이 되는 플레이로 역전을 이끌었다.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소속팀 인터 마이애미에 또 하나의 우승컵을 선물했다. 구단 역사상 첫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마이애미는 내년 여름 미국에서 개최되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진출도 확정지었다. 연합뉴스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소속팀 인터 마이애미에 또 하나의 우승컵을 선물했다. 구단 역사상 첫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마이애미는 내년 여름 미국에서 개최되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진출도 확정지었다. 연합뉴스


메시는 득점까지 올렸다. 후반 33분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수비 한 명을 제친 뒤 왼발 슈팅을 때려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2분 뒤에는 알바의 침투 패스를 받아 왼발로 골키퍼 다리 사이를 노린 정확한 슈팅으로 본인의 두 번째 득점을 올렸다. 후반 43분에는 수아레스의 크로스를 박스 안에서 밀어넣으며 해트트릭까지 완성했다.

앞서 이달 초 콜럼버스와의 리그 3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2로 승리해 정규리그 우승으 차지했던 마이애미는 이날 승리로 승점 74를 찍어 MLS 역사상 단일 시즌 최다 승점 신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이날 패배 팀은 뉴잉글랜드의 73점이었다. 마이애미는 뉴잉글랜드를 꺾고 역사를 새로 썼다.

MLS는 다른 미국 프로 스포츠와 마찬가지로 플레이오프를 거쳐 챔피언 결정전을 통해 시즌 챔피언을 가린다. 마이애미는 동·서부 컨퍼런스리그를 통틀어 최다 승점을 확보하며 정규리그 우승컵인 '서포터스 실드'를 차지했다.

메시는 원정에서 서포서트 실드 우승을 확정지으며 개인 통산 46번째 우승을 자축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만 35개의 트로피를 수확했다. 이 외에도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우승 6회, PSG에서 우승 3회를 달성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4회, FIFA 클럽월드컵 우승 3회, 라리가 우승 10회, UEFA 슈퍼컵 우승 3회, 코파 델 레이 우승 7회, 수페르코파 우승 8회, 리그1 우승 2회, 트로페 데 샹피옹(프랑스 슈퍼컵) 우승 1회, 코파 아메리카 우승 2회, 월드컵 우승 1회, 여기에 리그스컵과 이번 서포터스 실드까지 총 46개의 트로피를 수집했다.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소속팀 인터 마이애미에 또 하나의 우승컵을 선물했다. 구단 역사상 첫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마이애미는 내년 여름 미국에서 개최되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진출도 확정지었다. SNS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소속팀 인터 마이애미에 또 하나의 우승컵을 선물했다. 구단 역사상 첫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마이애미는 내년 여름 미국에서 개최되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진출도 확정지었다. SNS


마이애미는 메시가 오기 전까지 MLS 리그 꼴찌팀이었다. 15위였던 마이애미는 메시가 오면서 리그스컵을 우승해 창단 첫 트로피를 얻었다. 리그에선 14위에 그쳤지만, 리그스컵 우승으로 대륙 대항전인 북중미카리브해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에 진출했다.

이번 시즌에는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음에도 20경기 20골 10도움이라는 놀라운 성적을 거두며 마이애미를 정규시즌 우승으로 이끌었다. 2022시즌 이후 2년 마넹 플레이오프에 오른 마이애미는 챔피언 결정전을 통해 최종 우승까지 바라볼 계획이다.

또한 마이애미는 내년 여름 미국에서 개최되는 FIFA 클럽월드컵 출전권도 손에 넣었다. 처음으로 32개팀 출전 방식으로 변경된 클럽월드컵은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바이에른 뮌헨(독일) 등 UEFA 소속 강팀들의 출전이 확정되며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한국 K리그1에서도 울산HD가 참가한다. 여기에 메시까지 참전하게 되면서 이들의 맞대결이 성사될지 더욱 많은 관심이 쏠리게 됐다.

이날 경기를 관람하고 있던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마이애미가 얼마나 축구를 사라앟는지 잘 알고 있다. 세계 최고의 구단 중 하나가 됐고, 이 팀이 클럽월드컵 진출을 확정했다는 소식을 전하게돼 매우 기쁘다. 마이애미는 미국 대표다"라고 마이애미의 클럽월드컵 진출을 축하를 건넸다.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소속팀 인터 마이애미에 또 하나의 우승컵을 선물했다. 구단 역사상 첫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마이애미는 내년 여름 미국에서 개최되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진출도 확정지었다. 연합뉴스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소속팀 인터 마이애미에 또 하나의 우승컵을 선물했다. 구단 역사상 첫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마이애미는 내년 여름 미국에서 개최되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진출도 확정지었다. 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SNS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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