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나빈 기자) 이이경이 '나는 솔로' 3기 영수를 실물 영접하며 감격을 표했다.
19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이하 '놀뭐') 253회에서는 몸보신 보양 코스를 즐기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제작진은 오프닝에서 게스트가 있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 정체는 바로 배우 김광규로, 그가 등장하자마자 모두 "광규형이다"라고 환호하며 박수로 맞았다.
김광규는 "요즘 마흔 살이라 우울하다"라는 멘트를 시작으로 멤버들에게 가져온 건강즙을 나눠주기 시작했다. 유재석은 오프닝을 즙으로 시작한다며 황당해하다가도 이내 동생들을 생각한 김광규의 즙 선물에 감사를 표했다.
이후 김광규와 멤버들은 보양식 코스를 위해 차로 이동했다. 첫 번째 도착한 곳은 멤버들의 건강 진단을 위한 한의원이었다. 이들을 기다리고 있던 한의사를 보자마자 박진주는 깜짝 놀라며 "나는 솔로에 나오시지 않으셨어요?"라고 물었다.
이이경은 "내가 MC인데 모를 리가"라며 긴가민가하다가 3기 영수를 기억해내며 반가움에 와락 끌어안았다. 특히 이이경은 화면으로만 보던 출연자를 실물로 영접하게 되자 연예인 보듯 바라보며 "대박! 나 출연자 밖에서 처음 봬요"라며 신기해했다.
영수는 "그 때랑 (외모가) 좀 다르죠"라고 머쓱해하며, 근황을 전해 멤버들의 귀를 솔깃하게 한다. "안 될 놈은 안 된다"라며 씁쓸하게 장가를 가지 못한 근황을 전했다.
이어 영수는 가장 먼저 맏형 김광규의 맥부터 짚어보았고, "보기보다 맥이 너무 약한데요?라고 말해 모두의 걱정을 자아냈다.
저질 체력 주우재는 걱정과 달리 맥에는 문제가 없었으며, "일반인 분들과 다르게 안광이 세다"라는 말에 눈을 크게 치켜뜨며 실소를 유발했다. 영수는 주우재 같은 안광 소유자의 경우 "이런 분들은 예민할 수 있다"라며 연자육을 추천했다.
이이경은 영수 앞에서 혓바닥까지 자랑하며 엄청난 자신감을 보였고, 진단 결과 아주 건강하다고 나왔다. 유재석은 이이경 다음으로 건강하다고 진단받으며, 스스로를 "유팔팔"이라 지칭해 폭소케 했다.
사진=MBC
임나빈 기자 nabee07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