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엑's 인터뷰①]에 이어) 그룹 비웨이브는 데뷔 전 연습생 생활 및 오디션 프로그램 출연 등의 경험이 지금의 자신들을 만들어냈다고 강조했다.
비웨이브(윤슬, 지언, 레나, 제나, 고운, 아인)는 최근 첫 번째 싱글 앨범인 'Be your Wave'(비 유어 웨이브)를 발매하고 컴백해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앞서 엑스포츠뉴스와 인터뷰를 가진 이들은 "이번 활동을 통해서 저희를 자주 보여주고 싶다. 모든 순간을 공유하자는 콘셉트를 통해 자연스러운 우리의 모습을 많이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특히 비웨이브는 타이틀곡인 '너에게로 가는 길이 너무 어려워'의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며 연기에도 도전했다고. 지언은 윤슬이 과거 배우 연습생으로 연기를 배웠던 만큼 탁월한 연기를 보였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지언은 "윤슬이 눈물 연기를 했는데 정말 배운 연기를 뭔가 달라고 다르구나 싶었다"고 했고, 윤슬 역시 "앞으로도 연기까지 다양하게 해보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덧붙였다.
올해 데뷔 후 다양한 활동을 했던 비웨이브에게 가장 인상 깊었던 순간은 언제일까. 아인은 "대학 축제가 정말 재밌다"며 "관객들의 열기가 고스란히 전해지더라. 오히려 에너지를 받아온 느낌이 들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지언은 "정형돈 선배님의 유튜브 채널에 나갔는데 당시에는 굳어있었지만 그래도 뭔가 즐거웠다. 선배님이 잘 이끌어주셔서 저희도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비웨이브는 지난해 9월 데뷔했지만 경력은 결코 짧지 않다. 윤슬은 안무가 배윤정이 제작한 걸그룹의 데뷔조였으나 직전에 무산됐고, 제나는 JTBC '믹스나인', MBC '방과 후 설렘'에 출연했다. 지언은 영파씨의 데뷔조였고, 레나와 아인 역시 오랜 연습생 생활을 했다.
지언은 "저희가 데뷔 기간에 비해 팀워크가 남다르게 좋은 이유는 아마도 다들 데뷔조에 있다 왔기 때문에 단체생활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며 "서로 잘 맞춰가는 부분이 있다"고 했다.
윤슬은 "처음에는 걱정이 많았다. 시기와 질투 같은 게 싫었다. 절대 그렇게 되지 말아야 하는 마음이 컸는데 아니나 다를까 너무 잘 맞는 멤버들이 들어와서 참 다행이라고 생각했다"며 멤버들과의 남다른 우정을 자랑했다.
이어 비웨이브 멤버들은 함께 연습생 생활을 했고 이후 먼저 데뷔한 친구들로부터 많은 응원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아인은 "키스 오브 라이프 벨과 같이 연습을 했다. 최근에 연락했는데 데뷔 활동 때도 그랬고 이번에도 활동이 겹치더라"라며 "서로 잘 해보자고 응원했다"고 말했다.
이어 윤슬은 "데뷔하고 같이 오디션 프로그램을 했던 드림캐처 다미, 퍼플키스 도시 선배님이 응원을 많이 해주셨다"고 했고, 지언은 "영파씨 데뷔조였는데 '아육대'에서 멤버들을 만났다. 그때 팀에서 맏언니였던 만큼 멤버들이 달리기 1등을 하고 저한테 달려오더라"라며 "동생들이지만 선배님인 만큼 귀엽고 어렵다"고 덧붙였다.
사진 = 골드더스트엔터테인먼트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