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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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아는 美치는 소재…한석규 드라마, 도대체 배신자 누구야 [엑's 초점]

기사입력 2024.10.19 19:5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장르물 마니아들에게 큰 호평을 받고 있는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시청자들 사이에서 드라마 제목인 '친밀한 배신자'가 누구일지 추측이 거세다.

지난 11일 첫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이하 '이친자'). '이친자'는 국내 최고의 프로파일러가 수사 중인 살인사건에 얽힌 딸의 비밀과 마주하고, 처절하게 무너져가며 심연 속의 진실을 쫓는 ‘부녀 스릴러’ 드라마다.

한석규는 딸을 의심하는 아빠이자 국내 최고의 프로파일러 장태수 역할을 맡았다. MBC 20기 공채 탤런트인 한석규는 이 작품으로 '서울의 달' 이후 30년만 친정에 복귀해 화제를 모았다.

딸로 출연하는 채원빈은 거짓말이 공부만큼 쉬운 장하빈 역할을 맡았다.

이들의 부녀 심리전이 시청자들의 도파민을 자극하고 있다. 의심되는 정황들이 계속해서 포착되지만 장하빈은 자신이 죽이지 않았다며 아무것도 모른다는 의미심장한 표정을 짓고 있다. 이에 장태수는 18일 방송에서 딸에게 "믿을게"라고 했지만, 딸의 알리바이가 거짓임을 알게되고 절망했다. 




과거 동생의 죽음 또한 딸을 의심했던 장태수. 비슷한 상황에 놓였고, "범인 꼭 잡을거야"라는 자신의 말을 지킬 수 있을지, 범인이 누구일지 궁금증을 높인다.

시청자들은 "과거 동생이 죽은 범인과 연관있을 듯", "범인을 찾기 위해 딸이 범인인 척 하는 듯", "자신을 의심하느라 놓친 아빠를 위해 계속 힌트 주는 듯", "친구 죽음 밝히려고 스스로 범인처럼 보이게 해서 아빠인 한석규가 딸의 무죄를 밝히는 내용", "딸이 싸이코패스인 게 반전인 것 같다. 엄마가 극단적 선택을 한 이유", "장하빈이 동생과 송하빈의 죽음을 목격했을 듯. 그래서 범행현장에 계속 있던거고" 등 다양한 추측을 쏟아내고 있다.

또 드라마의 제목인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를 언급하며 범인이 제 3자가 아닌 장태수, 장하빈 둘 중 한명이라는 추측도 이어지고 있다. 이어 장태수의 동료인 구대홍(노재원) 경장이라는 말도 있다. 이에 범행현장을 기록하면서 다이어리 꾸미기가 취미일 것이라는 추측.



또 첫회에 나왔던 고로쇠물을 채취한 목격자가 범인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피해자의 피가 흥건하게 있었다는 점에서 혈액을 유통시키는 범죄 조직의 일원이라는 말과, 계속해서 숲과 연관된 이유라고 추측했다.

2021년 MBC 드라마 극본공모전인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원작이 없기에 과연 진짜 범인은 누구일지 더욱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이친자’ 3회 시청률은 전국 5.8%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최고의 1분은 태수가 하빈의 가방 키링에서 새롭게 추가된 증거 백골사체 DNA가 검출됐다는 것을 알게 되는 장면으로, 최고 시청률이 6%까지 치솟았다.  4회는 10월 19일(토) 밤 9시 50분 방송된다.

사진=MBC, 엑스포츠뉴스DB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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