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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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 이강인과 평행 이론 "등 번호 19번...행운 많이 준 번호" (선 넘은 패밀리)[전일야화]

기사입력 2024.10.19 06:55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안정환이 이강인과 공통점을 언급했다.

18일 방송된 채널A '남의 나라 살아요 - 선 넘은 패밀리'(이하 '선 넘은 패밀리')에서는 프랑스로 선 넘은 김다선-스티브 가족이 파리 생제르맹 FC홈구장을 찾았다.

김다선-스티브 가족은 파리 생제르맹 FC홈구장의 라커룸을 찾아 이강인 자리를 구경하고 유니폼을 만져 보는 등 경험했다.

김다선은 이강인의 등 번호 19번을 언급하며 "FIFA에서 역대 최고의 19번 선수 12인을 뽑았는데, 대표적으로 메시와 괴체가 있다. 이런 쟁쟁한 라인업 사이 빠질 수 없는 선수가 안정환"이라고 설명했다.

안정환은 "저기에 어깨를 나란히 한 것"이라고 장난스럽게 으스대는 한편 "저 옆에 있는 사람에게 내가 안 된다. 그냥 끼워 준 것 같다"며 겸손하게 무마했다.



안정환은 축구 선수들의 등 번호에 대해 "예전에는 그 팀에서 가장 잘하는 선수가 10번을 달았다. 선수들은 부담스러워서 10번을 안 달려고 한다. 눈에 띄기도 한다. 2002년에도 모든 선수가 기피해서 이영표 선수가 10번을 달았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그러자 유세윤은 "이영표 선수가 '라디오 스타'에서는 히딩크 감독이 '10번을 달 자격이 있다'고 했다더라. 안정환 씨에게 10번을 주려다가 너무 우쭐댈까 봐"라고 이간질했다.

이에 안정환은 "뻥이다. 아무도 안 달아서 남는 걸 걔가 단 것. 나는 19번에 애착이 간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이혜원은 "19금이라서?"라고 장난쳤고, 안정환은 "나에게 행운을 많이 준 번호"라고 마무리했다.



김다선-스티브 가족은 이강인이 자주 찾는 파리 단골 레스토랑을 찾았다.

김다선은 레스토랑 직원에게 "이강인 선수가 얼마나 자주 오냐"고 물었고, 직원은 "가장 최근에 왔던 건 3~4주 전"이라고 대답하며 "이강인 선수가 여성분이랑 오시기도 한다"고 전했다.

이강인이 즐겨 듣는 메뉴를 전해 듣던 유세윤은 안정환에게 "선수 시절에 조심하면서 드셨냐"고 물었고, 안정환은 "다 식단 조절 한다"고 대답했다.

이혜원은 "다른 건 모르겠지만 남편이 초콜릿을 안 좋아하는 줄 알았다. 은퇴 후에는 초콜릿을 즐겨 먹더라. 선수 시절에는 일부러 안 먹은 거라고 하더라. 지금은 매일 먹는다"고 증언했다.

이날 파리 생제르맹 FC홈구장에서는 파리 생제르망과 스페인 지로나 FC이 경기를 했다.

김다선-스티브 가족은 이강인의 출근길을 구경했다. 이강인이 눈길을 주지 않자 안정환은 "한 번쯤 쳐다보지"라며 대신 아쉬워했다. 이혜원은 "옛날 안정환 같다"고 말했다.

사진=채널A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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