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김남길이 차승원의 웍질에 흠뻑 빠졌다.
18일 방송된 tvN '삼시세끼 Light'에서는 차승원과 유해진이 추자도 세끼하우스에서의 어촌생활을 이어갔다.
세 번째 손님 김남길이 등장하자 차승원과 유해진이 반가워했다.
김남길은 "추자도를 와 봤다"고 반가워하며, '바닷길 선발대'라는 예능 프로그램을 하며 들렀다고 밝혔다. 또한 "추자도가 낚시의 성지"라고 관심을 보였다.
계속되는 무더위에 유해진은 "(아침에) 뛰다 보니까 바닷가 좋더라. 거기로 물놀이나 갈까"라고 제안했다.
또한 바다로 향하는 길에 유해진은 "물놀이 하고 짜장면을 먹고 오자"고 아이디어를 냈고, 차승원과 김남길은 흔쾌히 동의했다.
바다에 도착한 차승원은 "진짜 시원하다"고 감탄하며 오리발을 장착하고 자유영, 평영, 배영까지 수영 실력을 마음껏 뽐냈다.
유해진은 무릎 깊이의 얕은 물에서 배영을 하며 몸을 풀고 빠른 속도로 자유영을 즐기다가 "물고기가 있다"며 줄돔을 봤다고 알렸다.
김남길은 스노쿨링 장비를 착용하고 입수해 바닷속을 구경했다.
바다 수영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차승원은 김남길이 주문한 찹스테이크 준비에 돌입했다.
차승원이 씻는 사이 유해진과 김남길은 빨래를 했다. 빨래판을 이용하던 유해진은 김남길에 "이걸로 빨래해 봤냐"고 물었고, 김남길은 "그럼요"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유해진은 "하기야 군대 갔다 오면 다 하지"라고 인정하며 "근데 요즘 군대에서는 세탁기 하나?"라고 궁금해했다.
제작진이 "요즘 군대에서도 세탁기 쓸걸요?"라고 대답하자, 김남길은 "근데 이게 훨씬 더 잘 빨린다"고 말했다.
유해진은 "꼭 저기 같다. 군대에서 정비 시간 같다"며 추억에 잠겼다.
유해진과 김남길은 찹스테이크를 위해 불을 피웠다. 김남길은 "불 피우니까 삼시세끼 온 것 같다"며 반가워했다.
이어 차승원이 화려한 웍질을 선보이자 김남길은 "멋있다"며 감탄을 멈추지 못했다.
"실제로 보니까 형 요리할 때 진짜 멋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은 김남길은 유해진에게 "형은 불 피울 때가 멋있다"고 덧붙였다.
다음 날 세 사람은 유해진이 던져 놓은 통발을 확인했지만 새끼 복어와 새끼 붕장어만 잡혔을 뿐이었다. 유해진은 "감이 좋았는데"라고 아쉬워했다.
결국 허탕을 친 차승원, 유해진, 김남길은 어깨가 무거워진 채 무늬오징어를 잡기 위해 배 낚시에 나섰다. 낚시 포인트를 옮긴 끝에 부시리를 낚은 차승원은 "나한테 얻어 걸리니 이게?"라고 황당해했다.
사진=tvN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