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나빈 기자) 브라이언이 밴드 더로즈의 뛰어난 영어 실력이 클럽 덕이 아니냐고 하며 폭소케 했다.
18일 유튜브 채널 'JohnMaat'에서 공개한 'BYOB'의 두 번째 에피소드에는 더로즈가 게스트로 출연, 국내 웹 예능에 최초로 모습을 드러냈다.
먼저 4명의 멤버들이 더로즈로 뭉치게 된 이야기가 나왔다. 더로즈는 "모두 각각 다른 기획사 연습생이거나 뮤지션 지망생이었다. 그냥 친구였는데 어느 순간 '우리 밴드 할까?'가 됐다. 그때 우리는 회사도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브라이언은 "회사 오디션으로 만들어진 팀이 아니어서 좀 더 진정성이 있는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더로즈는 미국 LA 출신 김우성과 뉴질랜드 거주 경험이 있는 박도준을 비롯해 이하준과 이재형까지 수준급 영어를 구사했다.
김우성은 "과거 투어를 돌 때 공연이 끝나면 항상 그 지역의 핫한 클럽을 갔는데, 투어 이후 두 사람이 인터뷰를 스스로 하기 시작하더라"라고 설명했다. 이에 브라이언이 "그럼 클럽 영어인 거냐"라고 받아치며 웃음을 자아냈다.
더로즈는 한국 밴드 최초로 미국 대형 뮤직 페스티벌인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에 입성한 팀이다.
더로즈는 4월 진행된 코첼라 무대에 대해 "정말 좋았지만 모래 먼지가 너무 많았다. 첫 곡을 부르고 목이 잠겼다", "정말 더워서 상의를 탈의했다" 등의 리얼한 경험담을 전했다.
또한 즉석에서 기타 연주와 함께 대표곡들을 부르며 K-포차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한편, 박준형과 브라이언이 K-포차의 주인이 되어 게스트와 함께 영어로 취중 진담을 펼치는 'BYOB'는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 유튜브 채널 'JohnMaat'을 통해 공개된다.
사진=JohnMaat
임나빈 기자 nabee07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