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채현 기자) 김준수가 어린 시절 힘들게 살았던 과거를 고백한다.
18일 방송되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는 김재중과 김준수가 함께 등장한다. 두 사람의 지상파 방송 동반 출연은 무려 15년 만.
이날 공개되는 VCR 속 김재중은 김준수를 부모님이 계신 본가로 초대했다. ‘편스토랑’을 통해 공개된 김재중의 본가는 효자 김재중이 9남매를 키우며 고생하신 부모님을 위해 하나부터 열까지 직접 고민해서 지은 집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김재중의 본가에 처음 온 김준수는 어마어마한 규모는 물론 엘리베이터, 프라이빗 사우나 등 집안 곳곳 김재중이 부모님을 위해 마련한 공간들을 보며 “이 형 효자야”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집구경을 마친 후, 김재중은 김준수를 위해 직접 요리한 음식들을 선보였다. 두 사람은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지난 23년 동안 함께 울고 웃었던 추억들을 털어놨다.
김준수는 “활동하며 가장 뿌듯했던 때는 부모님께 집을 선물해드렸을 때”라며 감회에 젖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어릴 때 정말 가난한 집이었는데, 화장실이 없는 집이었다”라며 과거를 떠올렸다. 가수 데뷔 전 4인 가족이 화장실 없는 반지하 원룸에서 함께 생활했다고.
김재중은 “그룹 활동할 때부터 너는 집 욕심이 있었다”라고 회상했다. 김준수는 “입버릇처럼 ‘내가 성공해서 엄마 아빠 좋은 집 살게 해드릴게요’라고 말했었다. 그래서 내가 살 집 보다 부모님 집을 먼저 해드린 것”이라고 고백했다. 김준수의 말에 김재중은 “잘 컸다. 잘 자랐다”라며 뿌듯해했다고.
이를 본 ‘편스토랑’ 식구들은 “김재중, 김준수 둘이 똑같다”, “효자다”라고 말했다. 부모님을 위하는 두 사람의 지극한 효심이 형제처럼 꼭 닮은 것.
이외에도 이날 두 사람은 어디서도 털어놓지 못했던, 서로가 서로에게 의지하고 기댈 수밖에 없었던 이야기들을 꺼내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고.
친형제보다 형제같은 두 사람의 이야기는 18일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날 방송은 2024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4차전 경기 중계 후 방송되며 우천으로 경기가 취소될 경우, 오후 8시 30분 정상 방송된다.
사진=KBS 2TV
윤채현 기자 js410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