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2024-2025 V-리그 정규리그 개막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이 아시아쿼터 선수를 교체했다.
흥국생명은 16일 보도자료를 통해서 "대체 아시아쿼터 선수로 미들 블로커 아닐리스 피치(28‧183cm)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흥국생명은 지난 5월 KOVO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에서 지명된 미들 블로커 황 루이레이와 계약을 종료하고, 뉴질랜드 국가대표 출신 미들 블로커 아닐리스 피치와 새로운 시즌을 맞이하기로 했다.
뉴질랜드 해밀턴(Hamilton Huskies)에서 흥국생명으로 이적하게 된 피치는 지난 시즌까지 3년간 오스트리아 리그에서 활약했다.
마르첼로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은 "피치는 탄력을 이용한 강한 공격과 블로킹 타이밍이 우수한 선수로 트라이아웃 기간 동안 눈여겨본 선수 중 한 명이었다"며 "세터와의 호흡을 잘 맞춰 다가오는 시즌에 팬들에게 활력 있는 공격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피치는 "세계적인 선수인 김연경 선수와 함께 흥국생명에서 뛰게 돼 기쁘다. 경기장에 많은 팬들이 찾아주신다고 들었다. 팬들이 만족할 수 있는 플레이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합류 소감을 전했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피치가 팀에 잘 녹아들 수 있도록 전폭 지원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사진=흥국생명 배구단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