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7:33
연예

이동욱, 김선아와 탱고신 "베드신 찍는 기분으로 촬영'

기사입력 2011.09.27 09:12 / 기사수정 2011.09.27 09:13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임희진 기자] 배우 이동욱이 최근 종영한 SBS 드라마 '여인의 향기'에 관한 에피소드를 전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 이동욱이 전역 후 첫 예능프로그램 나들이를 했다.
 
이날 이동욱은 얼마 전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여인의 향기'에서 홀로 탱고 연습을 하고 있던 연재(김선아 분)에게 지욱(이동욱 분)이 다가가 함께 탱고를 추는 장면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줬다.
 
그는 "그 장면을 찍을 때 김선아씨와 나는 베드신을 찍는다는 기분으로 촬영했다"고 깜짝 고백했다. 이어 "나도 김선아씨도 감독님도 모두 그랬다"며 "탱고라는 춤 자체가 마음과 마음이 통하는 춤이라 그래야했다"고 말했다.
 
이후 이동욱은 "원래 대본에는 재킷 벗어 던지고 그런 것도 없었는데 감독님과 상의해서 넣었고 내가 팔도 걷어붙이고 그랬다"며 "시청자가 (그 장면을 보고) 찌릿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촬영했다. 다행이 많은 분이 기억에 남는다고 해 감사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MC 이경규 김제동은 이동욱과 한혜진에게 탱고신을 재연할 것을 권유했고 두 사람은 함께 탱고를 선보였다.
 
이동욱이 "초면에 괜찮겠느냐. 허리를 안아야 한다. 그리고 가슴과 가슴이 닿아야 한다"고 말하자 한혜진은 "내 몸을 던졌다"고 말해 출연진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이동욱이 언급한 탱고신은 '여인의 향기'의 명장면으로 꼽히며, 김선아와 이동욱은 섹시하면서도 긴장감이 넘치는 탱고로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힐링캠프 ⓒ SBS 방송화면 캡처]



방송연예팀 임희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