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4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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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호 '불법도박' 날벼락…'코미디 리벤지' 측 "팀전이라 편집 불가" [공식입장]

기사입력 2024.10.14 15:41 / 기사수정 2024.10.14 15:41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개그맨 이진호의 불법도박 고백으로 콘텐츠 공개 전날 곤혹을 치른 '코미디 리벤지' 측이 이진호의 촬영분 편집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14일 '코미디 리벤지'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공개 전날 소식을 접하게 되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단체 팀전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의 구성상, 특정 팀의 전면 편집은 이야기의 구성이 성립되지 않는 구조적인 제약이 있다"고 당장 공개를 앞두고 있어 편집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어 "'코미디 리벤지'를 비롯한 모든 콘텐츠는 다수의 코미디언뿐만 아니라 화면 뒤에서 노력한 수백 명의 스태프와 제작진, 관계자들의 헌신과 노력이 반영된 결과물이다. 양해의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14일 오전 11시 넷플릭스 예능 '코미디 리벤지'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권해봄 PD, 박현석 PD, 개그맨 이경규, 박나래, 이용진, 황제성, 김경욱, 이상준, 신기루, 곽범, 이창호, 이선민, 조훈, 신규진, 이재율, 엄지윤, 박세미, 김지유, 송하빈이 참석했다.

그러나 행사 시작 약 1시간 전, 출연자인 이진호는 개인 채널을 통해 '불법도박'을 고백하며 결국 불참했다.

그는 "저의 잘못된 판단에서 비롯된 부끄러운 과거를 고백한다"고 시작하는 글로 2020년에 인터넷 불법도박사이트에서 게임을 시작해 감당하기 힘든 빚을 떠안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뒤늦게 정신을 차리고 도박에서 손을 뗐지만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금전적 도움을 받아 죽을 때까지 모든 빚을 자신의 힘으로 변제할 것을 약속했다.

이와 관련해 제작진 역시 현장에서 소식을 접하게 됐다며 당혹감을 드러냈고, 파악 중인 상황이라고 알렸던 바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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