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3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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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런닝맨' 제작진에 "이러면 안돼...너무 심하다" 무슨 일?[종합]

기사입력 2024.10.13 18:59 / 기사수정 2024.10.13 19:03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런닝맨'에서 멤버들이 제작진에게 불만을 드러냈다. 

13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다음 주 출근 시간이 걸려있는 '불굴의 유지어터' 레이스가 펼쳐졌다. 



이날 오프닝 장소로 도착한 멤버들은 대형 몸무게 측정기를 발견하고 의아해했다. 이에 제작진은 "살 찌기 쉬운 계절이 왔다. 살이 오른 멤버들이 있다. 멤버들의 건강한 몸을 위해 준비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7명 모두의 합산 체중을 유지해야한다. 1kg 증가시 다음 주 녹화시간이 1시간씩 앞당겨진다. 4번 측정해서 모두 실패하면 오전 6시에 와야한다"고 말해 멤버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그리고 쳉중계 위에 올라갔고, 7명 전원의 몸무게는 488.8kg이었다. 제작진은 "30분 뒤에 몸무게를 다시 재겠다"고 했고, 이들은 구내 식당으로 이동했다. 

식당 안에는 제작진이 맛있게 라면을 흡입하고 있었다. 라면을 너무 좋아하는 멤버들은 들어가자마자 괴로워했다. 

거기에 제작진은 1인 텐트 안에 원하는 라면을 끓여먹을 수 있도록 다양한 종류의 라면과 끓여 먹을 수 있는 조리 도구가 완벽하게 준비해 뒀다. 

멤버들은 일단 "우리 먹지 말자. 진짜 먹지 말자"고 입을 모아 의지를 드러냈다. '라면 귀신' 유재석 역시도 "저는 아침을 먹고 왔다. 지금 배가 안 고프다"고 말했다. 



하지만 눈 앞의 라면을 본 유재석은 "근데 너무 심했다. 내가 좋아하는 라면 3개를 딱 갖다놨다. 인간적으로 제작진 이러시면 안된다"면서 힘들어했다. 

양세찬도 "아침에 우리들이 어떤 것에 흔들리는지 제작진이 정확히 알고 있다"고 했고, 지석진 역시도 "제작진 의도는 알겠다. 그런데 너무 맛있게 먹고 있다"면서 "일단 끓여놓고 생각해보는게 어때?"라고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지석진의 말에 다른 멤버들도 "안 먹을건데 끓여는 놓겠다. 비주얼도 중요하지 않느냐"면서 라면 조리에 들어갔다. 

결국 멤버들은 참지 못하고 라면을 폭풍 흡입하기 시작했다. 양세찬은 남은 양념에 밥까지 말아먹기도. 

신나게 먹은 후 체중 측정을 앞두고 후회하던 멤버들은 급하게 살을 빼보겠다고 스쿼트, 푸쉬업 등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전체 체중은 30분만에 무려 4kg이나 증가했다. 

이에 라면을 먹지 않은 김종국은 "대체 얼마나 처먹은거야"라고 돌직구를 날려 웃음을 줬다. 

사진=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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