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6.04 03:03 / 기사수정 2007.06.04 03:03
[엑스포츠뉴스=인천 삼산체, 이성필 기자]"부상 부위에 타격만 없다면 뛰는 데는 문제없다"
3일 오후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제22회 아시아 여자농구선수권대회 태국과의 경기를 승리로 마친 유수종 여자농구 대표팀 감독이 가드 최윤아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았다.
유 감독은 경기 종료 뒤 가진 인터뷰에서 "최윤아 없이 시험적인 경기 운영을 했다. 전력 손실을 예상했는데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겠다"며 "정신 무장하는데도 도움이 되고 긴장 속에 경기를 하면 충분히 승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최윤아는 이틀 전 마지막 연습 경기에서 왼쪽 팔꿈치를 다쳤다. 평소 리그에서도 부상 부위였는데 다시 재발한 것이다. 의료진의 진단결과 그녀는 4주 진단을 받아 현재 깁스를 한 상태다.
유 감독은 "본인이 뛰겠다는 의지가 강하지만 무리해서 출전시키지는 않을 것"이라며 선수 보호 의지를 보였다.
하지만 준결승 혹은 결승에 갈 경우 최윤아의 경기 출전 여부에 대해서는 "장담하지는 못한다"면서도 "깁스로 안정을 취하고 있는데 타격만 없다면 뛰는데 무리는 없을 것"이라고 말해 그녀의 출전 가능성을 남겨뒀다.
한편, 유 감독은 이날 경기에 대해 "긴장을 했지만 경기가 잘 풀려 오늘 같은 경기만 했으면 좋겠다"며 웃음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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