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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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OT(티아이오티)의 '긴 터널' 그 끝에는?…"행복, 희망, 청춘" [엑's 인터뷰①]

기사입력 2024.10.13 11:50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그룹 TIOT(티아이오티)가 신곡 '그 계절 긴 터널을 지나'로 컴백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한층 성장하고 단단해진 면모로 청춘의 얼굴을 그려내며 많은 이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선사했다. 

신곡 '그 계절 긴 터널을 지나' 컴백 활동을 마무리한 TIOT(김민성·금준현·홍건희·최우진·신예찬)가 최근 서울 강남 신사동 한 카페에서 엑스포츠뉴스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 4월 발표한 정식 데뷔 앨범 '킥-스타트(Kick-START)' 이후 6개월 만에 돌아온 TIOT. 특히 이날 만남은 막내 신예찬이 TIOT로 정식 합류 후 5명이 함께하는 첫 번째 완전체 인터뷰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은 의미를 더했다. 



인터뷰 초반, "오랜만에 함께하는 인터뷰라 긴장된다"던 멤버들은 이내 신곡 '그 계절 긴 터널을 지나'에 대한 이야기부터 데뷔 전후 겪은 다양한 일화들을 나누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일주일 간의 짧은 컴백 활동을 마무리한 가운데, 최우진은 "팬분들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금준현은 이어 "이번 활동하기 전에 한 팬 분이 아이유 님의 콘서트를 보고 와서 '무대에서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은데 다 못 하는 것 같아 아쉽다'라는 제 말을 두고 '가수는 무대로 말하는 거야'라고 이야기하더라. '그 계절 긴 터널을 지나'가 메시지가 잘 담긴 노래인 만큼 팬분들께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잘 전달된 것 같아 좋다"고 전했다. 




홍건희도 "그동안 에너지 있고 힘찬 노래로 주로 활동했는데, 서정적이고 따뜻한 메시지의 노래로 처음 활동해본 시간이라서 많이 배우고 새로운 경험을 했다"고 흡족한 마음을 내비쳤다.

막내 신예찬은 "꼭 해보고 싶던 분위기의 곡이고, 팬들도 많이 좋아해주셔서 기뻤다. 활동이 짧아서 아쉽긴 하지만 빠른 시일 내에 팬분들 앞에 다시 돌아오고 싶다"고 바랐다.


 

리더 김민성은 신곡 '그 계절 긴 터널을 지나' 뮤직비디오에 멤버들이 직접 출연해 다양한 청춘의 얼굴을 그려낸 부분을 언급하며 "새로운 시도가 많았던 활동이라 걱정 반 기대 반이었다"고 만족스러워했다.

덧붙여 "무사히 활동 잘 마무리한 것 같아서 다행이다. 사실 그동안 합동 콘서트 무대 준비도 같이 하느라 일정이 바빴는데 다치지 않고 건강하게 활동 마무리한 것 같아 기분 좋다"고 전했다. 



이번 신곡 '그 계절 긴 터널을 지나'는 고난과 역경의 끝자락에서 희망의 빛을 찾는 여정을 담은 곡. 저마다 잊고 싶은 기억들을 갖고 있지만, 그 안에서 추억의 소중함을 다시금 되새기게 만드는 가사를 통해 따뜻한 위로와 감동을 선사한다. 

금준현은 '그 계절 긴 터널을 지나'의 핵심 키워드로 '터널'을 꼽으며 이번 노래를 통해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짚었다. 그는 "'터널'이라고 하면 과거 힘들었던 일들을 의미하지 않나. 그 힘든 시간들을 다 잊고 앞으로 나아가자, 활동할 기간이 많이 남아 있기 때문에 앞으로 행복할 일들만 가득하다는 메시지를 팬들에게 전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자기 자신에게도 전하는 위로의 메시지도 담겨 있다고 했다. 금준현은 "연예계에 발을 내딛고 싶어서 그동안 다양한 경험을 해왔다. 수많은 경험들이 있기 때문에 지금의 자리에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긴 터널, 그 끝에는 금준현이 있다는 의미"라고 부연했다. 



김민성도 비슷한 시기의 '청춘', 이들의 고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두 번 정도 나갔고 그전에는 축구와 태권도 등 운동을 오래했다. 개인적으로 운동할 때 힘든 시기를 보내면서 미래에 대한 고민, '앞으로 나는 무엇을 하면 좋을까'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 계절 긴 터널을 지나'를 들으면서 '이게 바로 청춘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TIOT가 '백전무패' 때부터 쭉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바로 '앞으로 계속 나아가자' '힘내서 이겨내자' 등 희망의 메시지를 많이 담고 있는데, '그 계절 긴 터널을 지나'를 통해 또 다른 결의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미소 지었다.



그렇다면 2007년생 막내 신예찬에게 '터널'은 어떤 의미로 다가올까. 앞서 형들이 청춘의 감상, 진로에 대한 고민들을 나눈 것과 달리 신예찬은 '터널'이라는 키워드에서 '희망'을 찾았다고 밝혔다.

그는 "'터널'이라는 키워드를 들었을 때 오히려 '더 열심히 하자'라는 느낌으로 다가왔다. 원래 성격이 후회나 걱정을 자주 하는 편인데, '그 계절 긴 터널을 지나'를 듣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행복한 미래를 그리자'라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얻었다"고 전해 형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엑's 인터뷰②]에서 계속) 

사진=레드스타트이엔엠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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