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3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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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 연루' 처음 아니다…제시, 과거 논란까지 소환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10.13 06:00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가수 제시에게 사진을 요청한 팬이 무차별 폭행 피해자가 되어 논란이 큰 가운데, 제시의 과거 폭행 연루 사건까지 재조명되고 있다. 

제시가 12일 '팬 폭행 사건' 논란 관련 뒷북 사과문으로 누리꾼들의 비난 여론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제시는 이번 논란과 관련해 "경위를 불문하고 제 팬이 불의의 피해를 입은 것에 대해 대단히 안타깝게 생각하고 도의적 책임을 느낀다"라고 밝혔다. 

이에 "피해자가 신속히 가해자를 찾아 사과와 보상을 받고, 가해자가 합당한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 전했다. 

누리꾼들은 JTBC '사건반장'을 통해 이번 논란이 세상에 알려진 뒤에야 사과문을 올리고 공식적으로 움직이는 제시의 뒷북 행보에 실망감을 쏟아내는 분위기다. 

무엇보다 공개된 당시 폭행 사건 영상 속 제시가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는 모습, 자신의 팬이 폭행 당하는 상황이 벌어진 이후에도 지인들과 술자리를 가지는 모습 등에 대해 무책임하다는 지적이 쇄도하고 있다. 



그 가운데,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제시는 과거에도 집단 폭행에 휘말린 적 있다" 등의 글이 확산되는 모양새다. 이는 지난 2013년, 이태원에서 발생한 폭행 사건으로 당시 제시는 폭행에 가담하지 않았다고 전해졌으나 사건 자체에 연루됐던 터라 이번 이슈와도 맞물려 재조명되는 분위기다. 

당시 이태원 한 클럽 여자화장실에서 제시 일행이 한 여성을 폭행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크게 일었던 바. 당시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은 상반된 주장 속 갈등을 이어가다가 고소를 취하, 제시가 폭행에 가담하지 않았다고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제시 측이 "제시와 가해자는 모르는 사이다. 일행 아니다" "제시와 가해자는 관계가 없다"라며 폭행 사건 관련 선을 긋는 모습에서 과거 이태원 폭행 사건 당시 상황을 연상시킨다는 반응이 이어진다. 

한편 제시는 지난달 엔터테인먼트사 디오디(DOD)와 레이블 및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으며, 독립 레이블 언니(UNNI) 설립과 함께 새로운 시작을 알린 바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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