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채현 기자) 차승원과 유해진이 '찐 부부 케미'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11일 방송된 tvN '삼시세끼 Light'(이하 '삼시세끼')에서는 차승원과 유해진이 추자도로 떠나는 장면이 공개됐다.
새로운 곳으로 이동하는 차 안에서 차승원은 "날이 눅눅한 것보다 낫다. 습하면 싸움 나니까 자꾸"라며 농담을 던졌다. 이에 유해진 역시 "드라이 하니까 싸우면 안돼"라고 받아쳤다.
이어 "이번에 확실히 내가 김치는 조심할게"라며 지난 '고추장찌개 사건'을 언급했다. 이를 들은 차승원이 "그런 게 있어야 재밌지. 이번엔 다른 것 좀 넣어봐"라고 하자 유해진은 "지나니까 재밌지. 그땐 죽을 맛이었어"라며 심경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추자도로 향하는 배 안에서 차승원이 "오분도미도 준비했는데 찰보리 좀 섞으면 좋겠다"라며 앞으로의 계획을 언급하자 유해진은 "찰이 별론데? '찰'이 들어가는 게 별로다"라며 반박했다.
차승원이 "그게 왜 싫냐. 'ㅊ'이 들어가는 게 싫은 거냐. 그럼 나도 싫겠네?"라며 농담을 던지자 유해진은 "당연하지 그건"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차승원은 "당이 싫으면 술을 그만 먹어라"라며 일침(?)을 날렸다.
이후 추자도에 위치한 집을 발견한 두 사람. 마당을 본 차승원이 "완전히 그냥 직타네?"라며 깜짝 놀라자 유해진은 "늘 비슷비슷해"라며 거들었다.
차승원이 안방에서 발견한 액자에 유해진을 불렀다. "이거 봤어? 어이가 없다. 이런 건 꼭 내 방에 있더라?"라면서 보여준 것은 '추자도 삼대장' 긴꼬리벵에돔, 돌돔, 무늬오징어가 그려진 그림.
추자도 '세끼 하우스'에 도착한 설비부 유해진의 첫 번째 작업은 차광막 설치. 체감 온도 40도 폭염 날씨에 움직이는 유해진을 지켜보던 나영석은 "해진 형 옷이 원래 시스루였나?"라고 말했다.
유해진이 입은 흰 옷은 땀에 젖어 맨살을 비추고 있었던 것. 나영석은 "지금 등근육 좋다"고 너스레 떨었다.
사진=tvN 방송화면
윤채현 기자 js410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