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흑백요리사' 우승자 권성준이 기존 요리를 응용하지 않고 즉석에서 바로 만들었다고 밝혔다.
11일 백종원 유튜브 채널 '요리비책'에는 '손님이 줄어든 이유? 다 흑백요리사 때문이에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게스트로는 지난 8일 종영한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하 흑백요리사)의 최종 우승자인 '나폴리 맛피아' 권성준이 등장했다. 백종원은 "이젠 (우승자) 얘기해도 돼요"라며 권성준을 환영했다.
권성준은 본명을 말하지 않고 '흑백 요리사'에서 사용했던 닉네임인 나폴리 맛피아로 자신을 소개하는 모습을 비쳤다. "나폴리 맛피아라는 캐릭터에 조금 몰입이 돼서 앞으로는 이 닉네임으로 가면 되지 않을까?"라고 본명 대신 닉네임으로 활동하고 싶은 의지를 드러냈다.
이어 백종원은 대선배들과 함께한 자리인데 떨리지 않냐고 물었다. 권성준은 "처음 들어갔을 때부터 기에 눌렸던 것도 좀 있고"라고 대답했고, 백종원은 "기가 엄청 세던데. 집중력이 엄청 강한 사람이다. 단체전만 잘 통과해서 넘어간다면 우승할 수도 있겠다"라며 우승을 점쳤던 속마음을 공개했다.
더불어 권성준은 "사실 제가 가장 좀 편집이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장면이 이제 대성통곡을 했던 장면이다. 원래 잘 울지 않는데 결과가 좋지 않으니까 (눈물이 났다)"며 눈물을 흘린 이유에 대해서 밝혔다.
또한 권성준은 '흑백 요리사'를 하며 평소에 하던 요리는 하지 않고 즉석에서 선보였으며 특히 결승전 요리는 단 한번도 해본 적 없었다고. 이를 듣던 백종원은 "무슨 자신감이야"라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이날 권성준은 결승에 진줄한 상태라 준결승전인 '무한 요리 지옥'에 참여하지 못했으나 만약 참여했다면 만들었을 '두부 피자 튀김'을 완성했다.
사진 = 백종원 유튜브
이유림 기자 dbfla467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