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철이 SM 나가라고"… 슈주 은혁·동해, 소속사 설립 비화 (쏘는형)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슈퍼주니어 동해와 은혁이 김희철에 대해 폭로했다.

10일 신동엽의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Sub] 오직 강한자만 살아남던 2000년대 예능신들 등장 슈퍼주니어-D&E | 쏘는형 EP.13'라는 제목의 영상이 재됐다.

이날 영상에는 슈퍼주니어 유닛 D&E가 게스트로 등장해 MC 신동엽과 만담을 나눴다.

앞서 은혁과 동해는 슈퍼주니어(SUPER JUNIOR) 그룹으로는 SM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했지만, 유닛 활동을 위한 소속사는 따로 차린 상황.

"1년 정도 됐다"고 입을 연 은혁은 "너무 잘한 것 같다. 안 해봤으면 후회했을 것"이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동해는 24년간 몸담은 SM엔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두 달동안 성수동 사옥을 배회했다. F 성향이 강해서 눈물도 흘렸다"며 "평생 SM에 있다 죽을 줄 알았다"고 고백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따로 회사를 차린 데 대한 멤버들의 반응을 묻자 은혁은 "(김)희철이 형 같은 경우엔 적극적으로 추천했다. '너네 빨리 나가. 언제 나가'라며 재촉하더라"고 전했다.

이어 "나는 희철이 형이 제일 먼저 나갈 줄 알았다. 항상 회사 나갈 거라고 얘기하고, 다른 회사 대표님들과 술자리도 다녔으니까. 그런데 제일 먼저 재걔약하더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듣던 동해는 "희철이 형이 우리한테는 '가수는 나가서 해봐'라며 '예능은 있어도 된다'고 했다"며 공감했다.

사진=짠한형 신동엽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