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 낸 법정 다툼이 이어진다.
11일 오전 민희진 전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낸 의결권 가처분의 심문이 열린다. 민희진은 자신의 대표직 해임은 하이브와 맺은 주주 간 계약에 위배되는 것이고, 법원의 의결권 행사금지 가처분 결정에도 반하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앞서 민희진은 지난 8월 27일 열린 이사회를 통해 어도어의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 이후 김주영 대표가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어도어는 민희진 대표가 사내이사직을 유지하며 뉴진스의 프로듀싱을 그대로 이어간다고 밝혔으나, 민희진 측은 부당 계약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이후 뉴진스 멤버들은 지난달 11일 긴급 라이브 방송을 개최하고 민희진의 대표 복귀를 요청했다. 하지만 어도어 측은 지난달 25일 "대표이사직 복귀 요구에 대해서는 현재로서는 수용 불가한 것으로 논의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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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