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1 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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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주 동해 "SM에 뼈 묻을 줄…계약 만료 후 사옥 배회→눈물" (쏘는형)

기사입력 2024.10.10 21:31 / 기사수정 2024.10.10 21:31



(엑스포츠뉴스 윤채현 기자) 슈퍼주니어 동해가 SM엔터테인먼트와 계약 만료에 대해 언급했다.

10일 신동엽의 개인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Sub] 오직 강한자만 살아남던 2000년대 예능신들 등장 슈퍼주니어-D&E | 쏘는형 EP.13'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이날 영상에는 슈퍼주니어의 은혁과 동해가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이 공개됐다.

신동엽이 "동해랑 은혁이랑 따로 나가서 회사를 차리지 않았냐. 어떠냐"라며 두 사람의 근황을 물었다. 이에 은혁은 "안 해봤으면 후회했을 것 같다. 하길 잘했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반면 동해는 "저는 SM에 24년을 있었다. 나오고 나서도 두 달 동안 성수동 사옥을 배회했다. 눈물도 났다. 평생 SM에 살다 죽을 거라고 생각했다"라며 당시 심경을 전했다.

이에 은혁은 "저희가 따로 회사를 차리긴 했지만 슈퍼주니어 단체 활동 때는 SM에서 하다보니 완전히 나온 느낌은 아니다. 저번 주까지만 해도 투어를 같이 했다. 아예 거기를 떠날 사람도 아닌데 왜 거기를 (배회했냐)"라며 의문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둘이 회사 차린다고 했을 때 다른 멤버들은 어땠냐"라는 신동엽의 말에 은혁은 "다들 걱정을 많이 했다. 그런데 희철이 형 같은 경우엔 적극적으로 추천했다. '너네 빨리 나가. 언제 나가'라며 재촉하더라"라며 김희철을 폭로(?)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는 "희철이 형이 제일 먼저 나갈 줄 알았다. 틈만 나면 다른 회사 대표들이랑 술자리도 가졌었다. 그런데 제일 먼저 재계약하더라"라고 전해 모두를 폭소케 만들었다.

이에 동해 역시 "희철이 형이 우리한테는 '가수는 나가서 해봐'라고 하더라. 그래서 '형은 어떻게 하게?'라고 물었더니 '예능은 있어도 된다'라고 했다"라며 폭로를 이어갔다.

한편 이날 두 사람은 '그 시절 예능'을 추억하기도 했다. 은혁은 "'스타킹' 할 때 호동이 형이 한창 기운이 좋으셨다. 아침부터 새벽까지 했다. 지금도 '은혁 씨'라는 말을 들으면 노이로제가 온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사진=짠한형 신동엽

윤채현 기자 js410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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