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용산, 윤현지 기자)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 정우가 작품에 몰입한 비하인드를 전했다.
10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감독 김민수)의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배우 정우, 김대명, 박병은, 김민수 감독이 참석했다.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는 두 형사가 인생 역전을 위해 완전 범죄를 꿈꾸며 더러운 돈에 손을 댄 후 계획에 없던 사고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이날 정우는 "저도 딸아이가 있고, 촬영할 때는 아이가 3~4살 이이었던 것 같다. 연기하면서 극 중 딸 이름을 불러야 하는데 실제 제 아이 이름을 부르면서 연기를 해서 감독님도 놀랐더라. 근데 저는 기억이 안난다"라며 일화를 전했다.
그러면서 "감정을 공감했던 것 같다"라며 "그 상황에 처해있는 명득을 보니 범죄를 저지르면 안 되지만, 명득의 감정에 관객이 잘 올라타고 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는 오는 17일 극장 개봉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