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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 감독 "한국, 손흥민 없어도 강해…알타마리만 개인 훈련 중" [현장 일문일답]

기사입력 2024.10.09 19:45 / 기사수정 2024.10.09 19:45

요르단의 자말 셀라미 감독은 손흥민이 없더라도 한국은 충분히 강한 팀이라고 말했다. 또한 요르단 대표팀의 에이스인 무사 알타마리의 출전 여부에 대해서는 그가 개인 훈련 중이라며 출전하지 못할 공산이 크다고 말했다. 다만 또 다른 핵심 자원인 야잔 알나이마트는 출전 가능성을 열어뒀다. 사진 요르단 암만, 김환 기자
요르단의 자말 셀라미 감독은 손흥민이 없더라도 한국은 충분히 강한 팀이라고 말했다. 또한 요르단 대표팀의 에이스인 무사 알타마리의 출전 여부에 대해서는 그가 개인 훈련 중이라며 출전하지 못할 공산이 크다고 말했다. 다만 또 다른 핵심 자원인 야잔 알나이마트는 출전 가능성을 열어뒀다. 사진 요르단 암만, 김환 기자


(엑스포츠뉴스 요르단 암만, 김환 기자) 요르단의 자말 셀라미 감독은 손흥민이 없더라도 한국은 충분히 강한 팀이라고 말했다.

또한 요르단 대표팀의 에이스인 무사 알타마리의 출전 여부에 대해서는 그가 개인 훈련 중이라며 출전하지 못할 공산이 크다고 말했다. 다만 또 다른 핵심 자원인 야잔 알나이마트는 출전 가능성을 열어뒀다.

자말 셀라미 감독이 이끄는 요르단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10일 자국 수도 암만에 위치한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개최)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3차전에서 한국전을 치른다.

현재 요르단은 B조 선두를 달리고 있다. 승점 4점으로 한국, 이라크와 승점이 같고 한국과는 득실차도 동일하지만 9월 치른 첫 두 경기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리면서다.

요르단은 지난 7월 사령탑을 교체했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요르단을 준우승으로 이끈 모로코 출신 후세인 아무타 감독을 대신해 모로코 올해의 감독으로 두 번이나 선정된 자말 셀라미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셀라미 감독은 요르단 대표팀에 부임 후 한국과의 월드컵 3차 예선을 대비해 북한과 맞붙은 두 번의 친선경기와 지난달 쿠웨이트, 팔레스타인을 상대한 3차 예선 1차전(1-1 무)과 2차전(3-1 승)에서 모두 패하지 않았다.



요르단은 이 기세를 한국과의 홈 경기에서 이어가겠다는 생각이다. 이번 경기가 홈에서 열리는 데다, 지난 아시안컵에서 한국에 1승 1무를 거두면서 자신감을 크게 끌어올린 상태다.

변수는 에이스들의 부재다. 현재 무사 알타마리(몽펠리에)와 야잔 알나이마트(알아라비)의 출전 여부가 확실하지 않다. 다만 셀라미 감독은 알타마리는 개인 훈련 중이나, 알나이마트는 팀과 함께 훈련하고 있다면서 알나이마트의 경우 한국과의 경기에 출전할 수도 있다는 점을 암시했다.

한국과의 일전을 하루 앞둔 9일 암만 소재의 한 호텔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 참석한 셀라미 감독은 "한국전은 중요한 경기다. 월드컵 본선 출전이라는 우리의 꿈을 이루기 위한 경기이기 때문에 동기부여가 크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셀라미 감독과 함께 기자회견장에 들어온 요르단 대표팀의 수호신 야지드 압둘알리아도 "아시아 최고의 팀 중 하나인 한국을 상대로 승점 3점을 가져오길 기대하고 있다"며 승리를 다짐했다.

다음은 셀라미 감독, 요르단 주장 야지드 압둘알리아의 사전 기자회견 일문일답.

요르단의 자말 셀라미 감독은 손흥민이 없더라도 한국은 충분히 강한 팀이라고 말했다. 또한 요르단 대표팀의 에이스인 무사 알타마리의 출전 여부에 대해서는 그가 개인 훈련 중이라며 출전하지 못할 공산이 크다고 말했다. 다만 또 다른 핵심 자원인 야잔 알나이마트는 출전 가능성을 열어뒀다. 사진 요르단 암만, 김환 기자
요르단의 자말 셀라미 감독은 손흥민이 없더라도 한국은 충분히 강한 팀이라고 말했다. 또한 요르단 대표팀의 에이스인 무사 알타마리의 출전 여부에 대해서는 그가 개인 훈련 중이라며 출전하지 못할 공산이 크다고 말했다. 다만 또 다른 핵심 자원인 야잔 알나이마트는 출전 가능성을 열어뒀다. 사진 요르단 암만, 김환 기자


-경기를 어떻게 준비했나.


자말 셀라미 감독(이하 셀라미) : 중요한 경기다. 내일 경기는 월드컵 본선에 출전한다는 우리의 꿈을 이루기 위한 경기다. 정말 좋은 팀과 경기를 하기 때문에 동기부여가 크다. 우리는 승리를 기대하고 있다. 

야지드 압둘알리아(이하 압둘알리아) : 열심히 잘 준비했다. 기술적 및 정신적으로. 아시아 최고의 팀 중 하나와 경기한다. 우리 홈에서 하는 경기이기 때문에 중요하고, 승점 3점을 가져오기를 기대하고 있다.

-선수들의 상황 및 출전하지 못하는 선수는.

셀라미 : 무사 알타마리는 혼자 훈련했고, 나머지는 경기에 출전할 수 있는 상태다. 이번 경기가 중요하다. (선수들의 부재를 떠나) 가장 중요한 건 우리가 좋은 결과를 위해 함께 싸워야 한다는 거다.

압둘알리아 : 출전 여부를 떠나 모든 상황과 환경에 대처할 준비가 되어 있다. 중요한 건 우리의 방식을 좋게 보여주는 거다. 승리와 승점 3점을 가져오길 기대한다.

-손흥민의 부재가 요르단에 긍정적이라고 생각하는지.

셀라미 : 손흥민은 정말 좋은 선수다. 손흥민의 부재가 우리에게 도움이 되는지는 내일 경기장에서 90분 동안 판단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한국이 정말 좋은 능력을 가진 선수들을 보유한 훌륭한 팀이라는 걸 알고 있다.

요르단의 자말 셀라미 감독은 손흥민이 없더라도 한국은 충분히 강한 팀이라고 말했다. 또한 요르단 대표팀의 에이스인 무사 알타마리의 출전 여부에 대해서는 그가 개인 훈련 중이라며 출전하지 못할 공산이 크다고 말했다. 다만 또 다른 핵심 자원인 야잔 알나이마트는 출전 가능성을 열어뒀다. 사진 요르단 암만, 김환 기자
요르단의 자말 셀라미 감독은 손흥민이 없더라도 한국은 충분히 강한 팀이라고 말했다. 또한 요르단 대표팀의 에이스인 무사 알타마리의 출전 여부에 대해서는 그가 개인 훈련 중이라며 출전하지 못할 공산이 크다고 말했다. 다만 또 다른 핵심 자원인 야잔 알나이마트는 출전 가능성을 열어뒀다. 사진 요르단 암만, 김환 기자


-아시안컵에서 한국과 두 경기를 치렀지만 지금 한국의 감독이 다른데.

셀라미 : 아시안컵 두 경기를 치렀다. 한국은 언제나 월드컵에 올라가는 팀이었다. 정말 강한 선수들로 구성된 팀 있고 오만전을 포함해 두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요르단은 여러 상황에 대해 잘 준비되어 있다. 한국은 정말 강한 상대다. 하지만 우리는 지난 두 경기에서 여러 찬스를 만들었다. 이번에도 한국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해서 승점 3점을 얻어야 한다.

-요르단의 안전과 관련한 생각은.

압둘알리아 : 우리(요르단)는 중동 지역에서 가장 안전한 국가다. 우리는 한국 팬들 모두를 환대하고 싶고, 모두가 안전한 상태로 요르단에 머물다 가기를 바란다. 

-한국의 지난 두 경기를 봤을 때 아시안컵과 비교해서 뭐가 달라졌나

셀라미 : 아시안컵에서는 내가 일하고 있지 않았기 아무것도 보지 못했다. 하지만 월드컵 예선에 와서 한국이 우리의 3차전 라이벌이 됐기 때문에 보면서 모든 걸 파악했다. 한국은 포지셔닝을 잘하는 팀이다. 설영우 처럼 AFC 올해의 선수 후보로 선정된 설영운아 이강인처럼 좋은 선수들이 많다. 가장 중요한 건 이번 경기의 중요성이다.

사진=요르단 암만, 김환 기자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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