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6.02 04:50 / 기사수정 2007.06.02 04:50
[엑스포츠뉴스=서울 상암, 이상규 기자] 네덜란드 대표팀 주장 지오반니 반 브롱크호스트(32. FC 바르셀로나)는 한국에 와서 상당히 좋다는 자신의 소감을 밝혔다.
한국전에 대한 각오에 대해 한국에 대한 만족감을 표현한 뒤, "한국전이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마르코 판 바스텐 감독 또한 "네덜란드가 아시아권 팀과 겨루어본 경험이 적기 때문에 한국전에 임하는 의미가 있다."라고 밝혀 한국과의 원정 경기가 경험을 쌓는데 중점을 두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는 "한국을 방문한게 2번째"라며 한국에 대한 인연을 밝혔다. 3년전 바르셀로나 선수 자격으로 방한하여 수원과 친선 경기를 가졌으나 0:1 패배의 아쉬움을 느껴야만 했기 때문.
최근 바르셀로나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를 맡고 있어 네덜란드전에서 어느 포지션을 맡게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반 브롱크호스트는 이에 대해 "왼쪽 풀백이나 왼쪽 미드필더를 소화할 수 있다. 포지션은 감독의 결정일 뿐이다."라며 입장을 밝혔다.
32세의 베테랑 왼쪽 풀백으로서 그동안 왼쪽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으나 원 포지션은 다름 아닌 수비형 미드필더였다. 2003년 아스널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하여 왼쪽 풀백으로 확고하게 변신하면서 농익은 기량을 발휘했다. 한국전에서는 어느 포지션으로 출전하여 네덜란드 축구의 강인한 경기력을 펼칠지 기대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이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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