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0 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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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요리사' 트리플스타 "집에서 요리 NO, 배달 애용…물 한 방울 안 묻혀" (뉴스쇼) 

기사입력 2024.10.09 17:32 / 기사수정 2024.10.09 17:32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흑백요리사' 트리플스타(본명 강승원)이 솔직담백한 입담을 뽐냈다.  

9일 방송된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이하 '뉴스쇼')에는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하 '흑백요리사') TOP8에 오른 트리플스타, 요리하는 돌아이(본명 윤남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트리플스타는 '흑백요리사' 출연 계기를 묻자 "처음 섭외 전화가 왔을 땐 망신 당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작년부터 요식업이 불황이라 저도 먹고 살아야 하니까. (저의 요리를) 알리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그것보다 더 큰 마음은 요리 시작한지 워낙 오래돼서 열정이 식었고 새로운 자극이 필요했다"고 이야기했다. 



1mm의 오차도 없는 정갈하고 규칙적인 칼질로 화제를 모은 트리플스타. 이같은 칼질의 비법을 묻자 그는 "사실 제가 칼질은 잘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냥 오래 됐고 이걸로 먹고 사니까 하는 거다. 워낙 어렸을 때부터 했다"며 "(요리의) 가장 기본적인 스킬이니 칼질을 좋아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퇴근과 동시에 요리를 하지 않는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트리플스타는 "예전에는 했는데 제 업장을 하다 보니까 집에서는 요리를 안 하게 되더라. 하루 종일 하는 걸 집에서도 하려니 그냥 시켜 먹게 된다"고 설명했다.

손에 물 한 방울 안 묻힌다고도 해 웃음을 안겼다.

요리하는 돌아이 역시 "요리사들은 공감 많이 할텐데 나를 위한 요리를 거의 안 한다. 집 들어가는 순간 녹초가 되고 배달 어플 켜서 시켜 먹고 잔다"고 털어놨다.

한편,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는 맛 하나는 최고라고 평가받는 재야의 고수 '흑수저' 셰프와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셰프 '백수저'들의 요리 계급 전쟁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지난 8일 공개된 최종회에서 나폴리 맛피아가 최종 우승을 거머쥐면서 3억의 주인공이 됐다.

사진=CBS 표준FM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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