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9:03
스포츠

'카스테야노스 끝내기 안타'…필라델피아, NLDS 2차전 메츠 7-6 제압 '전날 패배 설욕'

기사입력 2024.10.07 16:44 / 기사수정 2024.10.07 16:44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1차전 패배의 아쉬움을 말끔하게 씻어냈다.

필라델피아는 7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2차전에서 뉴욕 메츠를 7-6으로 제압하고 시리즈 전적 1승1패를 만들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투수 크리스토퍼 산체스가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고, 타선에서는 닉 카스테야노스가 끝내기 안타를 포함해 5타수 3안타(1홈런) 2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이날 루이스 세베리노를 선발로 내세운 원정팀 메츠는 프란시스코 린도어(유격수)-마크 비엔토스(3루수)-브랜든 니모(좌익수)-피트 알론소(1루수)-호세 이글레시아스(2루수)-J.D. 마르티네즈(지명타자)-스털링 마르테(우익수)-프란시스코 알바레즈(포수)-해리슨 베이더(중견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홈팀 필라델피아는 카일 슈와버(지명타자)-트레이 터너(유격수)-브라이스 하퍼(1루수)-닉 카스테야노스(우익수)-브라이슨 스톳(2루수)-J.T. 리얼무토(포수)-브랜든 마쉬(좌익수)-에드문도 소사(3루수)-요한 로하스(중견수)-오스틴 헤이스(좌익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전날 경기에서 승리한 메츠가 먼저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3회초 1사 1루에서 등장한 비엔토스가 산체스의 초구 체인지업을 밀어쳐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6회초에는 알론소의 방망이가 뜨겁게 달아올랐다. 이닝의 선두타자로 나온 알론소는 볼카운트 1볼 2스트라이크에서 4구 커브를 공략, 우중간 담장 밖으로 타구를 보내면서 3-0으로 달아났다.



2연패를 원치 않았던 필라델피아도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6회말 2사 1루에서 하퍼가 중월 투런포를 날렸고, 후속타자 카스테야노스가 좌월 솔로포로 3-3 균형을 맞췄다.

메츠는 7회초 2사에서 니모의 솔로포가 터지면서 리드를 되찾았지만, 필라델피아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8회말 1사에서 하퍼의 볼넷과 카스테야노스의 안타 이후 1사 1·3루에서 스톳의 2타점 3루타가 터지면서 5-4로 역전했다. 후속타자 리얼무토의 타석에서는 3루수 비엔토스의 야수선택이 나오면서 3루주자 스톳이 홈을 밟았고, 두 팀의 격차가 2점 차까지 벌어졌다.

9회초 비엔토스가 동점 투런포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마지막에 웃은 팀은 필라델피아였다. 9회말 2사 1·2루의 기회를 맞이한 카스테야노스가 끝내기 안타를 때리면서 2루주자 터너를 홈으로 안내했고, 그렇게 두 팀의 2차전이 종료됐다.

1~2차전에서 1승씩 나눠 가진 필라델피아와 메츠는 9일 메츠의 홈구장인 시티필드에서 3차전을 치른다. 두 팀의 선발투수는 필라델피아 애런 놀라, 메츠 션 머나야다.



사진=AFP, AP/연합뉴스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