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1970.01.01 09:00 / 기사수정 2011.09.25 03:37
이날경기에서 맨유는 햄스트링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진 웨인 루니가 결장한 가운데 치차리토와 베르바토프 투톱을 내세워 스토크 시티의 골문을 노렸다.
하지만 맨유는 경기초반부터 뜻하지 않은 불운을 맞았다. 전반 4분 골키퍼와 1대1 상황을 맞은 치차리토가 우드게이트와 골키퍼 베고비치의 수비에 걸려 넘어지면서 부상을 입은 것이었다.
이후 경기를 제대로 뛸 수 없게 된 치차리토는 전반 11분 마이클 오웬과 교체됐다.
치차리토의 부상이후에도 스토크 시티의 거친 압박과 수비는 계속됐다. 전반 15분엔 글랜 알란이 드리블하던 에브라를 향해 거친 태클을 가해 옐로카드를 받았고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강하게 항의했다.
스토크 시티의 거친 플레이에 맨유는 공격을 제대로 풀어가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오히려 큰 신장을 활용한 스토크의 고공플레이에 고전하며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0-0 팽팽하던 균형을 먼저 깨트린 건 맨유였다. 맨유는 전반 27분 루이스 나니가 패널티박스 오른쪽 모서리부근부터 드리블한 후 왼발슛으로 골망을 흔들며 1-0으로 앞서갔다.
실점 후 스토크 시티가 공세를 더욱 강화하면서 맨유는 많은 실점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다비드 데 헤아의 선방과 끈끈한 수비집중력으로 잘 막아내며 전반을 앞선 채로 마쳤다.
후반전에 들어서도 경기는 전반과 같은 양상으로 진행됐다. 그러던 후반 7분 맨유는 코너킥 상황에서 피터 크라우치에게 헤딩슛을 허용하며 동점골을 내주고 말았다.
다급해진 맨유는 후반 25분 대니 웰백과 라이언 긱스를 교체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그러나 이후에도 여전히 공격의 실마리를 풀지 못하면서 추가득점에는 실패했다.
이번 경기에서 박지성은 벤치명단에 포함됐지만 경기엔 출전하지 못했다.
한편 맨유는 오는 28일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릴 예정인 FC바젤과의 '2011/2012 UEFA챔피언스리그 C조예선' 2차전을 앞두고 있다.
[사진= 스토크 시티전에 출전한 대런 플레처 ⓒ 맨유 공식 홈페이지 캡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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