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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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영 "잊지 못할 올 '부국제'…'늑대소년' 야외 상영 생각나" [BIFF 2024]

기사입력 2024.10.04 18:20 / 기사수정 2024.10.04 19:55



(엑스포츠뉴스 부산, 윤현지 기자) '액터스 하우스' 박보영이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를 맡은 소감을 전했다.

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문화홀에서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박보영의 '액터스 하우스'가 진행됐다.

2021년 처음 선보인 '액터스 하우스'는 동시대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배우들을 초청, 그들의 연기에 관한 친밀하면서도 심도 깊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스페셜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3일 설경구를 시작으로 4일 박보영, 황정민, 5일 천우희가 참석해 연기에 대한 생각, 자신이 생각하는 연기 명장면 등에 관해 이야기를 나눈다.

박보영은 지난 2일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의 사회를 맡기도 했다. 그는 "지금까지 한 경험과 차원이 다른 경험이었다"라며 "개막식 전날 준비하고 순간까지 떨렸다. 함께한 안재홍 배우가 잘 해주셔서 금방 가라앉긴 했다"고 함께 호흡한 안재홍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그간 부산국제영화제를 안왔던 건 아니지만 개막식 사회도 하고 그러면서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또 다른 의미로 잊지 못할 것 같다"라며 소회를 전했다.

그러면서 "'늑대소년'으로 왔을 때 야외에서 스크리닝 한 적이 있는데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 기억이다. 그 때 바람도 많이 불어서 기억난다. 관객 표정도 지켜본 것이 기억난다. 부산은 항상 행복했던 기억을 가졌던 것 같다"라며 추억을 떠올리기도 했다.

또한 '액터스 하우스'로 관객을 만나게 된 박보영은 "'내가 벌써 할 수 있다니'라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 저도 '하고 싶다'는 생각은 했지만 '멀었다'고 생각했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감개무량한 마음이 더 들었다"라며 '액터스 하우스'를 할 만큼 많은 필모그래피를 쌓은 것에 대해 "굉장히 많은 팬분들이 열심히 하라고 하더라. 그래서 열심히 할 수 있었던 것 아닌가 싶다"라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돌렸다.

2일 개막한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1일까지 영화의전당을 비롯해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CGV 센텀시티 등 7개 극장 28개 스크린에서 63개국 279편, 커뮤니티비프 55편을 상영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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