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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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격능력 향상 기대" 한화, '전 NC' 김민호 코치 영입…강동우 타격코치 사의 표명 [공식발표]

기사입력 2024.10.04 14:24 / 기사수정 2024.10.04 14:25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강동우 타격코치가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한화 이글스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강동우 타격코치가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한화 이글스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강동우 타격코치가 팀을 떠났다. 한화는 김민호 전 NC 다이노스 코치를 1군 타격코치로 영입했다.

한화는 4일 김민호 코치 영입을 발표하며 "김민호 코치는 현역 시절 롯데 자이언츠에서 4번타자로 활약하며 팀의 우승을 이끌었으며 은퇴 후에는 롯데와 NC에서 지도자 커리어를 쌓았다. 한화 이글스는 김민호 코치가 다년간의 코치 경험으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선수들의 타격 능력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강동우 타격코치는 정규시즌 종료 후 사의를 표했다. 지난 시즌 중반 잔류군 코치로 팀에 합류했던 강동우 코치는 올 시즌 퓨처스팀에서 타격코치직을 수행하다 4월 1군으로 콜업된 바 있다. 한화 구단은 "김민호 코치 외 한화이글스의 내년 시즌 코칭스태프 보직은 추후 정해질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29일 오후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에 앞서 한화 김경문 감독이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29일 오후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에 앞서 한화 김경문 감독이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많은 기대 속에 올 시즌을 시작한 한화는 시즌 초반이었던 6월 최원호 감독을 경질하고 김경문 감독을 제14대 감독을 선임했다. 김경문 감독은 취임식에서 코칭스태프에 대한 질문에 "스태프들이 가장 선수들 가깝게 있었고, 시즌 중반으로 향하고 있는데 선수들을 동요시키기 싫었다. 지금 스태프들과 마음을 모아서 나머지 경기 잘 마무리할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한 달 후 한화는 양승관 전 NC 다이노스 코치를 수석코치로, 양상문 전 여자야구 국가대표 감독을 투수코치로 각각 신규 영입한다고 발표했다. 이때 정경배 전 수석코치는 타격 총괄로, 박승민 전 투수코치는 투수 코디네이터로 새로운 보직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라고 밝혔고, 정 코치와 박 코치는 곧 퓨처스리그로 향하며 변화가 일었다.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가 선발 와이스의 호투와 최인호의 쐐기 투런포에 힘입어 KIA에 8:0으로 완파하며 2연승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한 한화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가 선발 와이스의 호투와 최인호의 쐐기 투런포에 힘입어 KIA에 8:0으로 완파하며 2연승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한 한화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이번 시즌 류현진의 합류 등으로 6년 만의 가을야구 진출을 노렸던 한화는 144경기 66승2무76패, 최종 8위로 마감하며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정규시즌 3위였던 2018년 이후 6년 만에 60승 고지를 밟았고, 승률 0.465로 순위가 상승했으나 기대에는 크게 못 미치는 성적이었다.

김경문 감독은 정규시즌을 끝낸 후 "아쉽다. 팬들과의 약속에 있어 말을 적게 하고 그 말을 했을 때 지켜야 하는데, 올해도 팬들에게 약속을 못 지켰다는 점에서 감독으로서 죄송하다"면서 "올해 나쁜 것만 있었던 건 아니다.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선수들과 함께 땀 흘리고 열심히 해서 내년에 더 강하게 만나야겠다는 생각밖에 없다"고 말했다.

지난달 29일 NC 다이노스와의 최종전을 끝으로 시즌을 마무리한 한화는 지난 3일 곧바로 대전에서의 마무리 훈련을 시작했다. 신인들도 곧 합류한다. 또 교육리그에 참여하는 선수들이 먼저 일본 미야자키로 건너가고, 11월에는 마무리 캠프가 이어질 예정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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