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그룹 블랙핑크 멤버이자 솔로 가수 제니가 해외 패션쇼에서 인종 차별 당했다는 주장이 나와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니가 지난 1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파리 패션위크에 참석, 몸매가 그대로 드러나는 하늘색 니트와 같은 계열의 숏팬츠를 매치한 파격적인 의상으로 화제를 모았다.
무엇보다 이날 제니는 그동안 쉽게 보지 못한 금발 헤어스타일로 깜짝 변신해 글로벌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제니는 밝은 미소로 다양한 글로벌 셀럽들과 인사를 나누고 인증 사진을 찍는 등 '인싸' 면모를 발휘했다.
특히 할리우드 배우 마가렛 퀄리와 인사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 누리꾼들의 많은 관심을 불러모았다. 두 사람은 만나 서로 반갑게 인사 나누며 사진을 찍는 모습으로 친분을 과시했다.
이때 마가렛 퀄리가 제니의 금발 머리카락을 만지면서 "진짜 네 머리냐"라는 질문을 던졌고, 제니는 "아니"라 답했다. 마가렛 퀄리는 "진짜 같다"라며 감탄하는 모습을 보였다.
해당 장면은 온라인 상에서 큰 화제를 모았고, 이 과정에서 일부 누리꾼들은 마가렛 퀄리가 제니의 머리카락을 대뜸 만지는 태도가 무례하다 꼬집었고, 금발을 한 백인이 아닌 인종에게 금발이 진짜냐고 묻는 발언 역시 인종 차별적이라는 지적도 일었다.
누리꾼들은 "제니 머리카락이 무슨 상관이냐" "왜 갑자기 제니 머리카락을 만지냐" "내가 제니라면 불쾌할 것 같다" 등 황당하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해당 논란이 커지자 일각에서는 "지나친 확대 해석이다" "예뻐서 물어본 거겠지" "가발인지 궁금한 거 아닐까" 등 우려의 시선도 나오고 있다.
한편 제니는 이달 11일 새 싱글 '만트라(Mantra)'를 발표, 솔로 가수로 컴백할 예정이다.
사진=제니 개인 채널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