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동석이 박지윤과 '상간자 소송' 맞불에 나선 가운데, 그가 출연하는 방송 제작진도 상황 파악에 나섰다.
지난달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 7월 박지윤이 최동석의 여성 지인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한 사실이 전해졌다.
이에 대해 최동석은 "지인이 박지윤으로부터 소송을 당한 건 맞다. 하지만 박지윤과 결혼 생활 중 위법한 일은 절대 없었으며 사실무근으로 인한 명예훼손에 대해서는 강경하게 대응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이어 2일, 최동석은 박지윤의 남성 지인에게 상간자위자료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으며 최동석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최동석이 박지윤과 남성 A씨를 상대로 상간남 소송을 제기한 것이 맞다. 개인사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밝혔다.
'쌍방 상간자 소송'에 최동석이 출연을 결정한 TV조선 예능 '이제 혼자다' 또한 주목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 '이제 혼자다' 측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상황 파악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제작진 측 또한 상간자 소송을 이날 기사로 접한 상황이다.
최동석은 파일럿 프로그램 '이제 혼자다'에 출연해 박지윤과의 이혼 과정과 혼자가 된 심경을 토로해 화제가 된 바 있다.
그는 이어 8일 정규 프로그램으로 첫 방송하는 '이제 혼자다'에도 출연을 결정지은 상황이다.
최동석은 기사로 이혼을 알았다며 "제가 결정한 건 없다"고 이야기하는가 하면 그는 '어떤 일 없이 갑자기 일어난 거냐'는 질문에 "있었다"며 "지금 말할 수는 없다"고 의미심장한 답을 덧붙인 바 있다.
일주일도 채 남지 않은 '이제 혼자다' 첫 방송이 다가오는 가운데, 최동석의 상간자 소송은 큰 충격을 안기고 있다.
한편 KBS 30기 공채 아나운서 입사 동기인 두 사람은 2009년 결혼했으나 지난해 10월, 14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이들은 양육권을 두고 갈등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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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