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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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모델 아내에 프러포즈로 빌라 선물...부동산만 4채 보유" (돌싱포맨)[종합]

기사입력 2024.10.01 21:41 / 기사수정 2024.10.01 21:41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김경진이 모델 아내에게 프러포즈 할 때 일화를 공개했다.

1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오정태, 김경진, 허경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탁재훈, 임원희, 이상민, 김준호는 돌싱포맨 하우스 대신 오정태의 목동 자가를 찾았다.

아파트에 들어서자마자 "이 집 전세야?" 묻는 이상민에 오정태는 "반지하 살다가 목동 집에 샀다"고 자신감 있게 대답했다.

이상민은 "이 집은 몇 평이냐"고 물었고, 오정태는 "43평이고, 아내랑 공동 명의"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탁재훈은 "공동명의가 나중에 제일 골치아프다"며 돌싱적 사고로 웃음을 안겼다.

"집 사고 집값이 올랐냐"는 질문에 오정태는 "많이 올랐다"고 밝혀 '돌싱포맨' 멤버들의 부러움을 샀다.



"대한민국 1호 개모(개그맨♥모델) 부부"라고 밝힌 김경진은 "저희는 아직 신혼이다. 결혼한 지 4년 됐다"고 말했다.

탁재훈은 "경진이가 힘들었을 것 같다. 죽자 살자 자존심 다 버리고 아내분을 쫓아다닌 것 아니냐"고 언급했다.

그러자 김경진은 "절대 그러지 않았다. 제가 연애를 많이 하진 않았지만, 항상 여성분들한테 최선을 다하고 쫓아다녔는데 실패했지 않냐. 이렇게 하면 결혼 못 하겠다 싶어서 아내에게는 정반대로 갔다"고 말했다.

이어 "지상렬 형님이 조언해 줬는데 '우리 같은 애들은 너무 잘해 주면 망도(도망) 하는 거 알지?' 하더라. 먼저 사과하지 않기, 너무 잘해 주지 않기를 조언해 줬다"고 고백했다.

이를 듣던 김준호는 "상렬이 형이 나랑 동기지 않냐. 그 형 옛날에 여자한테 무릎 꿇고 술 줬다"며 의아해했다.

김경진은 "옛날에는 얼굴이 잣 같이 생겼다고 해서 잣상이었다. 결혼하고 살이 좀 붙었다"고 밝혔다.



"어떻게 돈을 벌었냐"는 질문에 오정태는 "제가 반지하에서 오래 살았다. 옷을 깨끗하게 빨아도 선배들이 냄새난다고 혼냈다. 그 이후로 높은 곳에 살아야겠다고 결심했다"고 운을 띄웠다.

오정태는 "다들 개그맨으로 뜨고 소속사 들어가고 그럴 때 나는 행사 쪽으로 갔다. 돌잔치, 팔순잔치, 기독교, 불교 행사, 밤무대까지 다 다녔다. 한 달에 행사가 60개가 넘었다. 그렇게 계속하다 보니 통장에 돈이 모여 있더라"고 밝혔다.

이어 "오픈 행사는 내가 꽉 잡고 있다. 나레이터 2명과 댄서 2명과 함께 간다"고 고백했다.

김경진은 프러포즈 일화로 "와이프가 가장 갖고 싶어하는 걸 선물해 주고 싶었다. 가방을 얘기할 줄 알았더니 집을 하나 갖고 싶다고 하더라"고 회상했다.

이어 "그래서 아내 명의로 결혼하기 전에 빌라 한 채를 선물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부동산만 4채 보유했다는 김경진은 "김포에 주거지가 있고 이태원에 빌라 하나, 응암동에 하나, 시청역에 오피스텔이 하나 있다"며 재개발을 노리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SBS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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