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롯데 감독은 다가올 2025시즌을 준비 잘하겠다고 약속했다. 롯데 자이언츠
(엑스포츠뉴스 창원, 박정현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2024시즌 정규시즌을 마무리했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다가올 2025시즌을 향한 힘찬 각오를 밝혔다.
롯데는 1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릴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팀 간 마지막 맞대결에서 5-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팀은 올해 66승 4무 74패로 시즌을 끝냈다. 최종 성적은 리그 7위다.
시즌 최종전에서 거둔 기분 좋은 승리다. 외국인 투수 애런 윌커슨이 7이닝 6피안타 1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쳐 팀 승리의 발판을 만들었다. 시즌 12승(8패)은 덤이다.
롯데 외야수 레이예스는 1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NC와 팀 간 마지막 맞대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경기 전 200안타를 기록했던 레이예스는 안타 2개만 더 쳐내면, KBO리그 단일시즌 최다 안타 신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다. 그리고 5회초 세 번째 타석과 9회초 다섯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때리며 서건창(2014시즌/201안타)의 단일시즌 최다 안타 기록을 넘어 새 역사를 썼다. 롯데 자이언츠
타선에서는 외야수 빅터 레이예스의 활약상이 돋보였다. 롯데가 1-0으로 앞선 5회초 2사 2루에서 이재학의 포심 패스트볼을 때려 1타점 적시타를 만들었다. 분위기를 이어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KBO리그 역사에 자신의 이름을 남겼다. 구원 투수 김재열 상대로 좌측 외야 담장을 때리는 1타점 2루타를 만들어 KBO리그 단일시즌 최다 안타 신기록을 만들었다. 이날 전까지 올해 200안타를 기록했던 레이예스는 안타 2개를 추가해 KBO리그 단일시즌 역대 최다 안타 신기록을 달성했다. 내야수 고승민은 2점 홈런으로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김 감독은 경기 뒤 "오늘(1일) 레이예스가 KBO리그 최다 안타 기록을 세웠는데 정말 축하한다. 올 시즌 마지막까지 열정적인 응원을 해주신 팬들께 정말 감사드린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롯데 외야수 레이예스는 1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NC와 팀 간 마지막 맞대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경기 전 200안타를 기록했던 레이예스는 안타 2개만 더 쳐내면, KBO리그 단일시즌 최다 안타 신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다. 그리고 5회초 세 번째 타석과 9회초 다섯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때리며 서건창(2014시즌/201안타)의 단일시즌 최다 안타 기록을 넘어 새 역사를 썼다. 롯데 자이언츠
김 감독은 올 시즌을 앞두고 롯데 21대 사령탑으로 선임됐다. 두산 베어스 지휘봉을 잡았던 당시 2015~2021시즌 7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끌었던 명장은 롯데에서 감독 인생 새 페이지를 열었다.
부임 첫해는 리그 7위, 포스트시즌 탈락이 확정됐다. 시즌 막바지까지 치열한 5강 싸움을 펼쳤지만, 원했던 결과를 얻지 못했다. 김 감독의 시선은 다가올 2025시즌을 향한다. 체계적이고 탄탄한 마무리훈련을 예고한 만큼 팀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어 대권 도전에 나선다.
김 감독은 "끝으로 올해 마무리 잘해서, 내년 시즌 가을야구 갈 수 있게 준비 잘하겠다"라며 다가올 2025시즌을 향한 힘찬 각오를 밝혔다. 롯데는 이달 중순부터 마무리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다가올 2025시즌을 준비 잘하겠다고 약속했다. 롯데 자이언츠
사진=롯데 자이언츠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