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3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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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종의 미' 위해 "내가 부탁했다"…NC, 2024시즌 최종전 완전체 출격! 손아섭 선발 출전 [창원 현장]

기사입력 2024.10.01 15:49 / 기사수정 2024.10.01 15:49

NC 외야수 손아섭은 1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릴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롯데와 팀 간 마지막 맞대결에서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할 계획이다. NC 다이노스
NC 외야수 손아섭은 1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릴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롯데와 팀 간 마지막 맞대결에서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할 계획이다. NC 다이노스


(엑스포츠뉴스 창원, 박정현 기자) "팬들을 위해서." 

공필성 NC 다이노스 감독대행은 1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릴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팀 간 마지막 맞대결을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알렸다.

이날 NC는 최정원(중견수)-손아섭(지명타자)-박민우(2루수)-맷 데이비슨(1루수)-김휘집(유격수)-서호철(3루수)-김성욱(좌익수)-김형준(포수)-박시원(우익수), 선발 투수 이재학(올해 20경기 3승 11패 98⅓이닝 평균자책점 5.77)으로 선발 명단을 구성했다.

NC 외야수 손아섭은 1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릴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롯데와 팀 간 마지막 맞대결에서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할 계획이다. NC 다이노스
NC 외야수 손아섭은 1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릴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롯데와 팀 간 마지막 맞대결에서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할 계획이다. NC 다이노스


현재까지 정규시즌 143경기를 치른 NC. 이날 롯데전을 끝으로 2024시즌을 마무리한다. 올해 마지막 경기이자, 동시에 홈 경기인 만큼 창원 팬들에게 승리를 안겨주고자 온 힘을 다하려 한다.

공 감독대행은 완전체로 나서는 것에 관해 "팬들을 위해서다. 데이비슨이 완전치 않고, (박)민우도 사실 허리에 많은 부담이 있다. 유종의 미를 위해서라도 오늘(1일)은 최선을 다해보려 한다. 롯데도 (에이스) 애런 윌커슨이 등판한다. 상대도 최선을 다하니 우리도 팬들에게 좋은 모습 보이겠다"라고 설명했다.  

​​NC 외야수 손아섭은 1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릴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롯데와 팀 간 마지막 맞대결에서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할 계획이다. NC 다이노스
​​NC 외야수 손아섭은 1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릴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롯데와 팀 간 마지막 맞대결에서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할 계획이다. NC 다이노스


손아섭의 선발 출전도 눈에 띈다. 지난 7월 왼쪽 무릎 후방십자인대손상으로 이탈했던 그는 지난 25일 창원 SSG 랜더스전에서 80일 만에 복귀. 이후 처음으로 선발 출전한다. 이전에는 몸 상태가 완전하지 않아 대타 출격만 했다.

공 감독대행은 "손아섭을 보러 오는 팬들도 있을 것이다. 올 시즌 마지막인데, 한 타석으로 부족할 것 같다. 두 타석 정도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NC 내야수 박민우는 1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릴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롯데와 팀 간 마지막 맞대결에서 3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할 계획이다. NC 다이노스
NC 내야수 박민우는 1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릴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롯데와 팀 간 마지막 맞대결에서 3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할 계획이다. NC 다이노스


NC는 이날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리그 9위를 확정했다. 포스트시즌 탈락이 확정됐지만, 외야수 천재환과 박시원 등이 시즌 막바지 자신의 존재감을 선보이며 다음 시즌을 향한 기대감을 불러오게 했다.

공 감독대행은 "(기대주들이) 9월 확대 엔트리로 올라오며 많은 경기에 나섰다. 한 해씩 성장하는 바탕을 만들었기에 좋은 경험이 됐을 것이다"라고 얘기했다.

한편 창원 홈팬들 역시 시즌 끝까지 온 힘을 다해준 선수단을 응원하기 위해 NC 파크를 방문했다. 2024시즌 최종전 17.891석이 모두 팔리며 시즌 12번째 매진을 확정했다. 올 한 해 구단 역대 최다 관중인 749,058명이 NC파크를 찾으며 창원 야구 열기를 한층 더 뜨겁게 했다.

공필성 NC 감독대행은 시즌 최종전 '유종의 미'를 위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NC 다이노스
공필성 NC 감독대행은 시즌 최종전 '유종의 미'를 위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NC 다이노스


사진=NC 다이노스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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