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전역을 앞둔 그룹 방탄소년단의 멤버 제이홉의 훈훈함 미담이 전해졌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9명의 병사들이 제이홉의 사진과 이름이 적힌 현수막을 들고 있는 사진이 퍼져 나갔다.
이들이 들고 있는 현수막에는 "정호석(제이홉 본명) 병장과 백호신병교육대대 병장들의 동기MT, 전체 협찬 및 지원: BTS 제이홉"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어 눈길을 끈다.
또한 해당 현수막의 왼쪽에는 제이홉의 사진과 그 위에 "동기들아 고생했다. 형이 한 턱 쏠 테니 재밌게 즐겨라! 충성!"이라는 문구가 있는 것으로 보아 병장 조교로 있는 제이홉이 동기들의 친목을 위한 모든 비용을 지불한 것으로 짐작된다.
앞서 지난 17일 제이홉은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한 달, 그래 딱 30일"이라는 문장으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로 전역에 가까워진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시간이 야속하기만 했는데 이제는 정이라는 게 생겨 애틋해진다"며 "돌이켜 보면 별거 아닌데 그때는 왜 이렇게 긴장되고 경직되어 있었는지"라고 지난 시간을 회상, 새로 들어온 전입 신병들을 향한 귀여움도 내비쳤다.
제이홉은 "극한의 F 상태가 되어 제 군 생활을 돌이켜보는 중인데 뿌듯하다. 떳떳하고"라고 자신의 군 생활을 평가했다.
한편, 제이홉은 지난 2023년 4월 입대해 현재 강원도 원주 육군 36보병사단 백호신병교육대대에서 조교로 복무 중이며 오는 10월 17일 전역을 앞두고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위버스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