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김태연 기자] KBS 2TV 수목드라마 '공주의 남자'의 시청률이 소폭 상승했다.
23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공주의 남자'는 23.0%(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1일 방송이 기록한 22.1%보다 0.9%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날 '공주의 남자'에서는 수양대군(김영철 분)이 세령(문채원 분)을 신면(송종호 분)의 노비로 만들겠다고 밝히는 모습이 그려졌다.
수양대군은 스스로 머리카락을 잘라내고 궐을 나갔던 세령이 신면에게 붙잡혀오자, 세령에 승유의 거처를 추궁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세령은 승유가 어디 있는지 절대 말하지 않았다. 오히려 승유와 관련된 자들을 죽여야만 말을 하겠느냐는 수양대군에게 "피비린내나는 악행을 언제까지 계속 할 것입니까? 그 업보를 자식들이 받아야 정신을 차리시겠습니까?"라며 독설을 퍼부었다.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어 오른 수양대군은 자칫 잘못하다가는 세령이 승유와 어울려 아버지인 자신을 죽일 것이 염려됐는지 결국은 세령이 원하는 대로 세령과 부모 자식의 연을 끊겠다고 말했다.
또 세령과 혼인을 시키려던 신면을 불러들여 세령과의 혼례가 없을 것이라고 말한 뒤 세령에게 "넌 더 이상 공주가 아니다. 신판관의 노비가 될 것이다"라고 충격적인 선언을 하고 말았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보스를 지켜라'와 MBC '지고는 못살아'는 각각 14.1%, 5.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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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공주의 남자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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