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결혼할 거야"…'엄친아' 정해인, ♥정소민 위한 프러포즈 준비 시작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엄마친구아들' 정해인이 정소민을 위한 프러포즈를 준비했다.

29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이하 '엄친아') 14회에서는 최승효(정해인 분)가 배석류(정소민)와 결혼하기로 결심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승효는 "나 결혼할 거야. 배석류랑"이라며 고백했고, 윤명우(전석호)는 "네가 연애한 사람 석류 씨야?"라며 깜짝 놀랐다.

최승효는 "내가 있잖아. 프러포즈를 해야 하는데 좋은 방법이 없을까? 형 경험자잖아"라며 물었고, 윤명우는 "승효야. 형 선수잖아. 한수 가르쳐 줘? 그러니까 농구장 아니 야구장 가. 브레이크 타임 때 전광판에 너네가 딱 나올 수밖에 없어"라며 설명했다.



최승효는 "석류 사람 많은 거 싫어해. 거기 데려가는 거부터 미션일걸?"이라며 곤란해했고, 윤명우는 "다른 방법이 있지. 연극 같은 걸 보러 가. 어두워지면서 막이 딱 내린 다음에 얘기하는 거야. '나랑 결혼해 줄래? 아니 결혼하자' 석류 씨 눈물 팍"이라며 조언했다.

최승효는 "여자들이 정말 그런 걸 좋아할까?"라며 걱정했고, 윤명우는 이나윤(심소영)이 나타나자 "나윤이가 박수를 칠 정도야"라며 큰소리쳤다. 그러나 이나윤은 "하세요. 즉석에서 까이고 싶으면 꼭 그렇게 하세요"라며 경고했다.

특히 이나윤은 "딱 세 가지만 기억하세요. 관종 금지, 단정한 반지, 진심이 담긴 편지"라며 귀띔했고, 최승효는 "근데 그건 좀 평범하지 않아?"라며 질문했다. 이나윤은 "그날 하루만 특별하면 뭐해요? 사는 내내 특별하게 해주면 되지"라며 당부했고, 최승효는 "맞네. 고맙다"라며 공감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