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채현 기자) '음악일주' 삼형제가 라이브 공연을 앞두고 위기에 봉착했다.
29일 방송된 MBC ‘태어난 김에 음악일주'(이하 '음악일주')에서는 미국 휴스턴에 위치한 라이브 바에서 공연을 하기 위해 카우보이 마을을 떠나는 세 사람의 모습이 그려졌다.
기안84는 “오늘이 우리가 함께하는 마지막 날이니까 공연을 한번 하자”라며 제안했다. 기안84는 인터뷰를 통해 “초등학교 때 캠프에서 친구가 서태지와 아이들의 ‘컴백홈’을 불렀다. 그 모습을 보고 그때부터 꿈이 가수였다”라며 가수에 대한 동경을 드러냈다.
기안84가 출국 전 프로듀서에게 추천 받은 'September'을 유태오와 빠니보틀에 제안했고, 두 사람이 흔쾌히 응하며 본격적인 라이브 준비가 시작됐다.
누구나 부를 수 있는 라이브 바가 있다는 정보에 미국 휴스턴으로 향하던 세 사람은 최근 휴스턴에 허리케인이 지나가 도시 대부분이 전력난에 시달리고 있다는 소식에 난색을 표했다.
휴스턴에 도착한 빠니보틀은 “일단은 전기가 들어올 것 같은 좋은 호텔을 알아봤다”라며 두 사람을 안내했다. 유태오가 호텔 직원에 "혹시 언제 전기가 들어올지 알고 있냐”라고 묻자 그는 "내일 들어오기를 바란다"라고 답했다.
이에 빠니보틀은 “제가 먼저 라이브바에 가서 확인해보겠다. 거기도 전기가 끊겼으면 큰일"이라며 기안84의 오랜 꿈을 이뤄주기 위해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 감동을 불러 일으켰다.
사진=MBC 방송화면
윤채현 기자 js410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