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엄현경 남편' 차서원이 2년 전 낭또하우스를 그대로 유지 중이라고 밝혔다.
27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차서원이 군 제대 후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차서원은 전현무의 사진 스승으로 2년 만에 '나 혼자 산다'에 등장했다.
엄현경과 결혼한 차서원은 2년 전 혼자 살던 자취집, 일명 낭또하우스를 작업실로 유지하고 있었다.
차서원은 이제는 작업실이자 게스트하우스가 된 낭또하우스를 전현무에게 보여줬다.
낭또하우스에 들어선 전현무는 "생각보다 좋은데?"라고 말했다. 차서원은 "어떻게 생각하셨기에"라면서 웃었다.
차서원의 현 작업실은 장판부터 코드쿤스트를 닮은 인형까지 2년 전과 달라진 부분이 없었다.
전현무는 박나래, 키, 허니제이, 차서원이 함께했던 낭또하우스의 하이라이트 남영관도 들어가봤다. 차서원은 남영관의 경우 친구들이 올 때 쓰고 있다고 했다.
낭만포차도 2년 전 그대로 있었다. 박나래가 당시 선물했던 입간판도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전현무는 차서원에게 "너무 부럽다. 너 진짜 천국에 사는 구나"라고 말했다. 전현무는 특히 집과 연결된 옥상을 마음에 들어 했다.
차서원은 전현무가 주위의 빌딩숲을 두고 "너 여기 있는 걸 1500세대가 보겠다"고 하자 "프라이버시는 없다고 보면 된다"고 얘기했다.
전현무가 구경을 다 마쳤을 때쯤 퀵이 도착했다. 전현무는 오랜만에 보는 차서원을 위해 요리를 해주고 싶은 마음에 식재료를 공수해왔다고 했다.
전현무는 냉장고에 재료를 정리하고 세 가지의 코스 요리를 준비했다.
전현무는 애피타이저로 천엽무침을 만들고 차서원이 가져온 위스키와 함께 먹었다.
전현무는 두 번째 요리로 "신선한 염통은 비리지 않다"면서 염통을 이용한 요리를 준비하고자 했다.
코드쿤스트와 박나래는 "재능은 요리 쪽에 있는 것 같다", "과정은 이상한테 맛은 있다"면서 전현무의 요리 실력을 신기해 했다.
전현무는 염통이 익어갈 때 쯤 버섯을 투하, 얼굴 근육을 총동원해 요리하며 염통구이를 완성했다.
전현무는 마지막으로 전골까지 만들고는 요리마다 생색을 내면서 먹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