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주변의 응원에 감사를 전했다.
29일 이태원 현대카드 구역 일대에서 열린 '2024 현대카드 다빈치모텔' 행사에 어도어 전 대표이자 현 사내이사인 민희진이 강연자로 출격했다.
장소를 가득채운 관객들을 본 민희진은 "이렇게 환대를 해주시다니, 전부 제 편 같다. 버니즈(뉴진스 팬덤)가 아닌 분들도 있겠지만 친구들과 얘기하는 것처럼 해보겠다"고 말을 시작했다.
이어 그는 "오늘 휴대폰이 불나는 줄 알았다. 원래 준비하는 스타일이 아닌데 지인들이 '잘 준비했냐'고 다 연락을 줬고, 인생이 끝나는 줄 알았다. 광고주분들도 응원을 많이 주셨다"라고 광고주들과의 끈끈한 파트너십도 자랑했다. 앞서 당일 뉴진스의 멤버 하니도 민희진을 향해 공개응원을 했던 바 있다.
또한, 민희진은 "여러분들께 뭐라도 해주고 싶어서 사비를 털어서 준비를 하고 싶었다. 근데 결정적으로 제 사비가 아닌 게 됐다"며 "제가 재정이 엄청나게 풍족한 상황이 아닌 걸 아시고 협찬 아닌 협찬을 해주셔서 대표님께도 감사드린다고 인사드리고 싶다"고 인사를 전했다.
어도어 가방을 초록색으로 새로 제작해서 나눠주고 싶었다고 털어놓은 민희진은 "최소수량이 너무 많더라. 그건 나중에 더 여유가 생겼을 때 드리게 될 것 같다"고 다음을 기약했다.
그런가 하면, 앞서 두 차례의 파격적인 기자회견으로 화제를 모았던 민희진은 "오늘 여기서 폭로를 하거나 그러진 않을 거다. 제가 막말하는 스타일이라 살짝 그럴 수도 있겠지만, 이 자리는 케이팝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도파민'을 기대하고 보시는 분들은 끄셔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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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