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7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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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테나 신인' 드래곤포니 "밴드붐 덕분에 주목받아…윤활유 되길" [엑's 현장]

기사입력 2024.09.26 14:53 / 기사수정 2024.09.26 14:53



(엑스포츠뉴스 신촌, 장인영 기자) 안테나 밴드그룹 드래곤포니(Dragon Pony)가 최근 국내에서 밴드신이 크게 흥행하고 있는 것에 대한 생각을 말했다. 

26일 드래곤포니(안태규, 편성현, 권세혁, 고강훈)은 서울 서대문구 예스24 원더로크홀에서 첫 번째 미니앨범 ‘팝 업(POP UP)'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팝 업’은 드래곤포니가 음악신에 불쑥 나타나 새바람을 일으킨다는 포부를 담아낸 앨범으로, 멤버 전원이 메인 프로듀서로 나서 전곡의 작사, 작곡, 편곡에 참여한 것이 인상적이다. 

최근 가요계에 이른바 '밴드붐'이 불고 있는 상황. 밴드그룹이 아닌데도 밴드 장르의 음악을 내세우는 등 어느덧 '밴드' 자체가 흥행 공식이 된 것 같은 분위기다. 

밴드 열풍 속 데뷔하게 된 소감에 대해 고강훈은 "밴드붐 자체가 저희한테 굉장히 감동적이고 힘이 되는 말이라서 이러한 상승세에 잘 합류해서 윤활유 같은 역할을 하고 싶다. 잘 성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안태규는 "밴드붐이라는 말 자체가 아무래도 밴드음악을 열심히 지켜주신 선배님들 덕분에 생겨난 것 같다"며 "덕분에 조금이나마 주목을 받을 수 있게 돼서 더 감사한 마음"이라고 했다. 

동명의 타이틀곡은 ‘팝 업‘은 평범한 삶에 섞이지 못하는 불완전한 소년들의 뜨거운 외침을 담은 곡으로, 사회가 정한 기준, 즉 곧게만 설계된 길은 가지 않겠다는 자전적인 메시지를 담는다. 

한편, 드래곤포니의 ‘팝 업’은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 

사진=안테나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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