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황정민이 영화 '베테랑2'(감독 류승완) 홍보 활동에 열중하며 다양한 창구로 대중을 마주하고 있다.
황정민은 지난 해 11월 개봉해 1312만 명의 관객 수를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한 '서울의 봄'에서 전두광 역으로 호평을 얻으며 다시 한 번 자신의 존재감을 각인시키는 데 성공했다.
이후 지난 달 9일 공개된 넷플릭스 영화 '크로스'에어 이어 '베테랑2'로 스크린에 복귀했다.
정의감 넘치는 형사 서도철 역을 연기한 황정민은 서도철 캐릭터에 대해 "나만이 할 수 있는 인물"이라고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며 9년 만에 속편으로 돌아온 '베테랑2'를 바라보는 기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영화의 개봉 전과 3주차를 맞이한 현재까지, 황정민의 모든 일상은 오롯이 '베테랑2'에 맞춰져있다.
개봉일인 13일부터 개봉주 주말이었던 14일과 15일, 추석연휴인 16일부터 18일까지 6일 연속 진행된 무대인사에 '베테랑2' 출연진 및 류승완 감독과 함께 하며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영화를 알리고 있다.
앞서 황정민은 '서울의 봄'에 함께 출연했던 정우성이 모든 무대인사에 한차례도 빠지지 않고 참석했던 것을 언급하며 "그 때 저는 영화 촬영 중이어서 무대인사를 같이 많이 하지 못했다. 정우성 씨가 무대인사를 하는 것을 보며 많이 배웠다"고 말한 바 있다.
"이번 '베테랑2' 때는 무대인사에 처음부터 끝까지 참석하겠다"며 의지를 보였던 황정민은 추석연휴에 이어 개봉 2주차에 이어진 부산, 대구 무대인사까지 소화했다.
누적 관객 수 570만 명을 돌파하며 600만 관객을 향해 가고 있는 개봉 3주차를 맞은 이번 주에는 정해인, 신승환, 오대환과 대전·광주를 찾을 예정이다.
여기에 10월 1일 국군의 날 임시공휴일과 10월 3일 개천절 연휴에는 서울과 부천, 인천까지 발걸음을 넓히면서 4주차 무대인사를 진행한다.
극장에서의 관객 만남에 이어 24일 오전에는 KBS 1TV '아침마당'에 깜짝 출연하며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그림을 선사했다.
황정민은 정해인과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 코너에 출연해 '베테랑2'의 다양한 촬영 비하인드를 전했다.
"부모님이 좋아하실 것 같다"며 '아침마당' 등장에 들뜬 모습을 보인 황정민은 "배우에게 자신의 이름을 건 시리즈물 영화가 있다는 것은 영광이다"라며 '베테랑2'로 관객들을 만날 수 있음에 기뻐했다.
'아침마당' 출연을 통해 5060세대까지 아우르는 열혈 홍보 활동을 펼치며 영화에 진심인 모습을 보인 황정민의 열정과 함께 '베테랑2'는 23일까지 570만 명의 관객을 모으며 흥행을 이어가는 중이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CJ ENM, KBS 1TV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