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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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남' 문채원, 김영철 앞에서 머리카락 싹둑 "궁 나가겠다"

기사입력 2011.09.21 23:23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문채원이 김영철 앞에서 머리카락을 잘랐다.

21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공주의 남자> 19부에서는 세령(문채원 분)이 수양대군(김영철 분) 앞에서 머리카락을 자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세령은 수양대군이 단종(노태엽 분)을 폐위시키려는 사실을 알고 뭔가 단단히 결심한 듯 비장한 얼굴로 수양대군을 찾아갔다.

세령은 수양대군에게 "한번쯤은 자식에게 져 주실 줄 알았다. 아버지를 바로잡을 힘이 내게 있다고 믿었다"고 말하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이어 갑자기 칼을 꺼내들고는 "신체발부 수지부모라 하였다. 아버지와의 연을 끊고 궁을 나가 살겠다"며 머리카락을 잘라버렸다.

세령이 스스로 머리카락을 잘라내는 파격적인 행동을 보이자, 수양대군은 큰 충격을 받은 나머지 눈물을 글썽이기까지 했다.

시청자들은 "세령의 강한 의지가 보여 인상적이었다", "수양대군의 행보에 변화가 생기지 않을까?"라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경혜공주(홍수현 분)가 정종(이민우 분)을 살리고자 수양대군을 전하라 부르는 장면이 전파를 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문채원, 김영철 ⓒ KBS 2TV <공주의 남자> 캡처]



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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