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SWC2024' 유럽컵에서 NEF, STARTIIK, ISMOO가 월드 파이널 진출을 확정했다.
컴투스(대표 남재관)는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의 글로벌 e스포츠 대회 'SWC2024' 유럽컵이 지난 21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유럽컵은 월드 파이널에 진출할 최종 3인을 선발하는 첫 본선으로, 유럽 각지에서 모인 관객의 응원 속에 오프라인으로 열렸다. 경기는 유럽 최고 실력자 8인이 출전하는 5판 3선승제 싱글 토너먼트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월드 파이널 진출 기회가 본선 3위까지 확대돼 더욱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이번 대회는 8강부터 큰 반전이 일어났다. NEF가 'SWC2020' 유럽컵 우승자인 ROSITH를 3대 2로 꺾고, ISMOO가 지역 최강자이자 3년 연속 유럽컵 우승자인 PINKROID를 꺾고 4강에 진출한 것. 이뿐만 아니라, 신예 STARTIIK는 SCRIBBLEBIBBLE을 상대로 승리했고, HANZELOT은 예선에서 패배한 GLORIOUS에게 설욕하며 4강에 올랐다.
4강전에서는 NEF가 ISMOO 상대로 3세트 연속으로 승리하며 유럽 대표 선수로 가장 먼저 선발됐다. 이어서 STARTIIK는 HANZELOT에게 3대 1로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는 NEF와 STARTIIK가 만나 치열한 접전을 벌였으며, NEF가 3대 1로 승리해 유럽컵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3·4위전에서는 ISMOO가 HANZELOT를 3대 2로 이기며 월드 파이널에 진출했다.
준우승자 STARTIIK, 3위 ISMOO, 4위 HANZELOT 등 수상자에게는 총 2만 달러(약 2,700만 원)의 상금과 메달이 수여됐다. 특히, 유럽컵 우승자 NEF는 상금 1만 달러(약 1,350만 원)를 받았다.
NEF, STARTIIK, ISMOO는 10월 아시아퍼시픽컵과 아메리카컵이 끝난 뒤, 11월 9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월드 파이널에 출전해 '서머너즈 워' 세계 최강자 타이틀을 놓고 경쟁할 예정이다.
한편, 'SWC2024' 유럽컵의 경기는 '서머너즈 워' e스포츠 유튜브 채널에서 다시 볼 수 있으며, 대회에 관한 더 많은 정보는 공식 카페 및 대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컴투스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