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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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WER, 보컬이 보물…'고민중독' 뛰어넘을 '내 이름 맑음' [쥬크박스]

기사입력 2024.09.23 18:00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밴드 QWER이 '고민중독' 신드롬을 뛰어넘을 신곡으로 돌아왔다. 

QWER(쵸단, 마젠타, 히나, 시연)은 23일 오후 6시, 미니 2집 '알고리즘스 블러썸(Algorithm's Blossom)'을 발매하고 약 5개월 만에 컴백했다. '알고리즘스 블러썸'은 QWER이 팀으로서 새롭게 운명을 개척해 나가는 이야기를 담아낸 앨범이다. 

QWER 멤버들은 쇼케이스를 통해 "이번 앨범을 한 단어로 표현하자면 성장통이다. 저희 밴드가 우여곡절도 많고 여러 일들이 많았는데 그런 일을 겪으면서 성장해 아름다운 모습을 여러분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다. 아픔도 있고, 실수를 하는 나 자신이 미울 때도 있지 않나. 그런 걸 이겨낸 '비 맞은 뒤의 꽃'이라고 표현하고 싶다"고 앨범을 소개했다. 

'디스코드', '고민중독'을 잇는 QWER의 신보 타이틀곡은 '내 이름 맑음'이다. 멤버들이 이야기한 앨범의 주제를 관통하는 곡이기도 하다. 그룹 (여자)아이들 소연이 작사, 작곡, 편곡에 참여해  QWER과 시너지를 냈다. 



특히 '내 이름 맑음'은 QWER 특유의 경쾌하면서도 서정적인 밴드 사운드로 귓가를 사로잡는다. 시연의 안정적이면서도 시원한 보컬이 이번에도 곡을 더욱 빛나게 한다. 

노랫말에는 '아픔을 딛고 나아가겠다'는 희망찬 메시지가 전반에 담겼다. "어쩌다 고작 그 마음도 못 참고 / 멍청하게 다 던졌는지 / 꾹꾹 참고 또 꼭꼭 숨겨서 / 이제까지 잘해 왔잖아", "그러다 고작 울음도 못 참고 / 괜찮다 말하며 두 눈은 / 퉁퉁 붓고 코맹맹이가 되어도 난 / 내일은 맑음" 등의 가사에서 한 편의 일기를 보는 것 같은 섬세한 감정선이 느껴진다. 

신곡과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서는 불안하고 초라한 자신을 받아들이고 성장하는 멤버들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네 멤버의 감성적인 면모와 수수한 비주얼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한편 QWER의 신보 '알고리즘스 블러썸'은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타마고프로덕션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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