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방송인 이상민이 배우 배해선에게 플러팅했다.
22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는 최진혁의 집에서 이상민, 정석용이 배해선과 만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상민과 정석용은 최진혁의 집에서 등장했고, 최진혁은 알고 있는 누나가 온다고 예고했다. 그는 이상민이 사석에서 술 한번 마셔보고 싶다고 얘기했던 사람이라고 덧붙여 궁금증을 자극했다.
이내 배해선이 손수 등장 음악까지 준비해 나타났다. 이상민은 조심스럽게 나이를 질문하더니 1살 동생이라는 것을 알게 됐고, 배해선의 '오빠' 소리에 설레는 듯한 표정으로 웃음을 더했다.
알고 보니 두 사람은 같은 초등학교와 대학교 출신이었지만, 이상민은 방송 활동으로 배해선이 졸업한 뒤 뒤늦게 입학해 학교를 함께 다니지는 못했다.
초등학교 동창이라는 사실에 이상민과 배해선이 너무 놀라자 정석용은 "이게 그렇게 대단한 일인가?"라며 어리둥절한 반응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최진혁은 배해선에게 주변에서 대시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냐고 궁금해했고, 배해선은 "아예 없다"면서 마지막 연애가 10년 전인 이상민보다 더 오래된 것 같다고 밝혔다. 남의 플러팅을 잘 알아채지 못하는 편이라고.
이들의 대화를 지켜본 스튜디오의 신동엽은 "이상민과 배해선 둘이 잘 맞을 수도 있다. 워낙 다르기 때문에"라며 플러팅을 못 알아채는 배해선과 모두 플러팅으로 착각하는 이상민의 성격을 언급했다.
신동엽의 예상대로 이상민은 과거 프러팅을 받았던 적이 있다고 밝혔고, 배해선은 플러팅 받은 경험이 없는 것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자 이상민은 "플러팅을 속으로 얘기해도 돼?"라고 질문하더니 "난 해선 씨 들어올 때 초면인 줄 알고 속으로 '예쁘시네요'라고 했다"고 고백해 스튜디오에 핑크빛을 유발했다.
이를 들은 최진혁은 이상민의 말도 일종의 플러팅이라고 알려줬고, 이상민은 "나는 진심을 얘기했는데 그 진심이 플러팅이라고 하면, 사실에 근거한 플러팅이니까"라고 직진했다.
그러나 최진혁은 "속으로 말한 건 꽝이다"라고 단칼에 선을 그어 웃음을 더했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