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송파, 명희숙 기자) 그룹 제로베이스원이 가파른 성장으로 체조경기장 입성과 동시에 첫 해외투어까지 이뤄냈다.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시작해 5세대 아이돌 주역으로 자리잡기까지 단시간 만에 여러 성과를 내고 있다.
제로베이스원(성한빈, 김지웅, 장하오, 석매튜, 김태래, 리키, 김규빈, 박건욱, 한유진)은 22일 오후 2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구 체조경기장)에서 첫 번째 해외 투어 '2024 ZEROBASEONE THE FIRST TOUR [TIMELESS WORLD]'(이하 'TIMELESS WORLD')를 개최했다.
엠넷 '보이즈 플래닛'을 통해 선발된 최종 데뷔조였던 제로베이스원은 지난해 7월 본격 데뷔했다. 이들은 데뷔 후 신인상 포함 총 16개의 트로피를 달성했으며 이번 월드투어 역시 3회차 공연 모두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됐다.
뿐만 아니라 데뷔 후 아이돌들의 꿈의 무대인 체조경기장에서 첫 월드투어의 시작을 알린 이들은 단순한 오디션 스타를 넘어 5세대 아이돌의 주역으로 성큼 자리잡았다.
제로베이스원은 서울에서 첫 해외 투어 'TIMELESS WORLD'의 포문을 연 뒤, 28일 싱가포르, 10월 5일 방콕, 10월 12일 마닐라, 10월 26일 자카르타, 11월 2~3일 마카오, 11월 29일~12월 1일 아이치, 12월 4~5일 가나가와 등 8개 지역에서 총 14회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김태래는 지난 22일 첫 월드투어 서울 마지막 공연을 앞두고 "약 1년 전 고척돔 팬콘서트로 팬분들과 만난 이후, 저희의 콘서트를 계속해서 꿈꿔왔는데 이렇게 실제로 큰 규모의 해외투어를 하게 돼 감사하고 꿈을 이룬 기분이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규빈 또한 "잘 해야겠다는 생각에 저희 모두 많은 노력과 연습을 했다. 투어 기간 동안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며 "또 이번 투어가 끝나면 한층 더 성장해 있는 제로베이스원이 될 수 있도록 할 테니 계속해서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서울 공연을 모두 마친 멤버들은 벅찬 소감을 눈물과 함께 쏟아냈다. 성한빈은 "어릴 때부터 대선배님 보고 자라면서 저 무대에 설 수 있을까 생각하곤 했는데 막상 서고 나니 너무 감동적이고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며 "삶의 이치라는 게 영원하는 건 없다는 저희 노래 가사도 있지만 영원을 함께 꿈꾸는 것 만으로도 행운이 불러온 삶 같다. 이 삶은 선물 해준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체조경기장 입성 소감을 밝혔다.
석매튜는 "저희의 시간은 무척 아깝고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 시간을 함께 해서 좋았다. 여러분은 우리의 에너지라서 더 열심히 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했고, 한유진 역시 "제 앞에 많은 분들 앞에서 노래하고 춤추는 게 너무 행복하다. 제로즈의 얼굴을 한 분 한 분 보면서 오래 보고 싶다고 생각했다'며 눈물을 보였다.
제로베이스원 멤버들은 자신이 간절한 꿈을 '보이즈 플래닛'을 통해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많은 응원을 받았고, 이를 토대로 꿈을 이룰 수 있었다. 또한 데뷔 후 단시간 내에 빠른 성장과 성과를 내며 더욱 주목받았고 첫 월드투어까지 이어가며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시청자의 손에 의해 탄생했고 팬들의 뜨거운 사랑으로 다양한 성과를 이룬 이들이 어디까지 활약세를 펼쳐나갈지 이목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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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