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SF9 유태양이 뮤지컬 '살리에르' 마지막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소감을 전했다.
유태양은 지난 21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진행된 '살리에르' 공연을 끝으로 두 달여 간의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살리에르'는 러시아 대문호 푸쉬킨의 희곡 '모차르트와 살리에르'를 모티브로 만든 창작극으로, 모차르트를 향한 살리에르의 질투심과 열등감을 전면에 내세운 작품이다.
유태양은 살리에르의 음악을 사랑하는 의문의 추종자, 젤라스 역을 맡아 열연했다.
유태양은 안정적인 연기와 탄탄한 보컬 실력을 바탕으로 살리에르를 회유하거나 때로는 광기 어린 집착을 보여주는 젤라스의 감정선을 설득력 있게 전달하며 호평받았다.
또 SF9의 메인 댄서로 잘 알려진 만큼 유려한 춤선으로 매 공연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기도 했다.
유태양은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위대한 음악가의 이야기를 다룬 멋진 작품에 함께하게 돼 정말 기뻤다. 선배님들과 함께 공연하며 매 무대 많은 것을 배우기도 했다. 저희가 함께 감정을 교류하고 혼신을 다해 연기한 것에 공감해 주시고, 또 기억해 주시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공연을 보러 와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다"라며 관객들에 대한 감사와 다짐도 잊지 않았다.
지난 2021년 '알타보이즈'로 뮤지컬 무대에 데뷔한 유태양은 '은밀하게 위대하게 : THE LAST', '삼총사' 등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아 왔다.
'살리에르'를 통해 또 한 번 성장한 뮤지컬 배우의 면모를 보여준 유태양은 SF9 활동을 이어간다.
SF9은 지난 8월 미니 14집 'FANTASY'(판타지)를 발매하고 활발한 활동을 펼쳤으며, 오는 10월 4일과 5일 양일간 팬콘서트 'My 8antasia'(마이 판타지아)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사진 = HJ컬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